하나님이 불과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셨고, 만나의 공급과 같은 이적을 체험하게 하시면서 여호와가 너희의 하나님이다. 그분이 우리와 항상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만 믿고 순종함으로 따를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런데 민수기 11장에서 백성들은 원망과 불평을 드러냅니다. 탐욕 때문에 원망과 불평이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불신앙했던 내용들이 이 욕심에서부터 비롯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백성들의 지도자인 아론과 미리암이 모세의 권위에 도전하면서 비방한 사건이 나옵니다. 이 역시 욕심에서 비롯된 사건입니다

  모세가 구스 여인을 후처로 취한 일이 있자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가 율법에서 어긋난 짓을 했다고 지적합니다. 사실 모세가 이방여인을 취한 것은 지도자로서 본이 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율법에 어긋난 행동은 아니었습니다(24:16). 아론과 미리암이 모세를 비방한 이유는 바로 욕심 때문에 질투하게 된 것입니다

  2절의 말씀은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아론과 미리암은 욕심과 질투심, 교만으로 인해 모세가 하나님께 받은 권위에 도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론은 대제사장, 미리암은 여선지자의 직분을 맡겨주셨지만, 모세와 동일한 지도력을 허락하시지는 않았습니다. 4:16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들이게 말할 것이니 그가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되리라말씀이 그 증거가 됩니다. 각자가 서로를 시기할 이유도 없고 질투할 일도 없이, 하나님께서 내게 일을 맡겨 주셨다는 것에 감사함으로 질서를 지켜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교만함 때문에 세우신 질서와 뜻을 분별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변호하십니다

  1)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 하더라“. 온유함은 겸손이라고 번역됩니다. 모세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고 절대적으로 의지하며 살아갔던 겸손의 신앙의 사람이었음을 의미합니다

  2) 8대면하여매우 친밀하다는 의미로 일반 선지자들과 달리 친밀한 교제로 대화하셨고, ‘명백히 말하고라는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모세가 확실히 깨달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모세에게는 말씀의 권위가 있어 그 누구도 비방할 수 없음을 말씀하셨습니다.

  3)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여호와의 형상은 인간에게 찾아오셔서 만나주시는 여호와의 위엄 있고 영광에 찬 임재의 상징을 나타냅니다. 모세가 그 형상을 본다는 것은 그에게 준 권위가 탁월하니 누구도 그를 시기하거나 비방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욕심 때문에 불신앙의 모습을 보였을 때 징계하신 것처럼 아론과 미리암에게도 역시 징계를 내리십니다

  1) 10구름이 장막 위를 떠나갔고”. 구름이 장막을 덮음으로 하나님이 백성을 긍휼히 여기시고, 자비하심을 베푸신다는 것을 보이셨는데 그 구름이 떠나갔습니다. ‘떠나갔다는 표현은 백성들이 하나님을 배교하여 타락해서 하나님을 떠나간 것처럼 하나님이 그들을 떠나 더 이상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가 흐르지 않을 것을 의미합니다

  2) “미리암이 나병에 걸려서 눈과 같더라“. 나병은 당시에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진노 때문에, 이 사람의 범죄 때문에 내리는 하나님의 벌이라고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구별된, 특히나 여선지자로 택함 받은 자가 나병에 걸렸다는 것은 굉장히 치욕스러운 것입니다. 3) 아론은 이 모두를 바라보며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이 세우신 법칙과 제도와 규칙에 따라서 오직 하나님만을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든 모세와 같이 온유한, 겸손한 자가 되어서 하나님을 인정하는 여호와 신앙으로 사는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금년에 이 교훈의 말씀을 따라 모세 같은 겸손하고 온유한 하나님의 사람, 충성된 하나님의 일꾼으로 인정되고 쓰임 받는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