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디라 지역은 도로가 발달하여 상공업이 자리 잡고 발전하게 된 도시입니다. 이곳은 같은 직종끼리 조합을 형성하여 상권을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조합에 가입하지 않고는 경제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없었고 소외와 불이익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각 조합마다 사업의 번창을 위해 수호신을 섬기는 일들이 있었고 그 수호신에게 정기적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제사 때마다 많은 음식을 가지고 잔치를 벌이고 술도 마신 그들은 자연스레 음행의 일까지 하였습니다. 이러한 우상숭배와 음행의 관습에 찌든 도시 속에 세워진 교회가 바로 두아디라 교회였습니다.

오늘 본문 18절은 이 말씀을 주시는 주님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말씀하신다.”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당시 두아디라 사람들은 태양신을 섬기고 있었고 그 지역에는 청동 제련소가 많았기에 태양 빛 같은 불꽃과 빛난 주석의 모습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두아디라 교회에 말씀을 주시는 주님은 불꽃 같은 눈으로 바라보시는 주님이십니다. 주님은 무엇이 참인지 거짓인지 다 알고 계시고 그들의 상황과 형편을 모두 다 알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23절 말씀에도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라고 말씀하시며 사람의 가장 깊고 은밀한 곳까지도 다 알고 계시는 분임을 선포합니다. 그리고 빛난 주석과 같은 발을 가지신 주님은 원수의 무리를 짓밟고 깨뜨리심으로 죄악을 저지르는 자들을 심판하시는 분임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두아디라 교회 성도들의 상황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죄악의 일들도 다 보고 계시며 공의로 심판하실 분임을 선포하셨습니다.

이어서 19절에는 두아디라 교회에 대한 칭찬의 내용이 이어집니다. 많은 신앙적인 도전이 있는 곳에서도 사랑과 믿음과 섬김의 일을 인내함으로 잘 감당하고 있음을 칭찬하셨습니다. 두아디라 교회는 처음 행위보다 나중이 더 낫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죄에 깊이 물든 환경 속에서도 믿음을 버리지 않고 오히려 신앙이 더 발전하고 성장하고 있음을 칭찬하신 것입니다. 성도의 신앙은 언제나 성장하고 성숙해 가야 합니다. 비록 수많은 도전과 유혹 그리고 시련의 일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믿음은 더 나아져야 합니다. 이것은 두아디라 교회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님이 원하시는 일입니다. 주님 오시는 날까지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20절에 자칭 선지자 이세벨을 용납한 것을 책망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칭찬에 이어 그렇지 못한 자들에게 책망의 말씀을 주십니다. 즉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상황과 환경을 핑계 삼고 믿음의 자리를 떠난 모습을 회개하고 다시 돌이켜 신앙을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이세벨은 북왕국 아합 왕과 정략결혼을 한 이방 여인입니다. 그녀는 바알 숭배자였으며 음행을 저질렀던 자의 대명사로 당시에도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주님은 이세벨의 행동을 본받아 우상숭배와 음행의 일들을 교회 안에 용납한 것을 책망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믿는다 말하면서도 세상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버린 것을 책망하신 것입니다. 이 사회에서 먹고 살아가려면 어쩔 수 없다 말하며 타협하는 포용주의를 책망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은 타협이 없어야 합니다. 물러섬이 없어야 합니다. 신앙의 순결성을 지켜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자비하신 주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 유혹 받은 자뿐만 아니라 유혹하는 자들에게도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끝내 회개하지 않은 자들을 침상에 던지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22) 병과 고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회개는 말씀이 주어졌을 때 즉각적으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유혹한 자의 죄와 유혹 당한 자들의 죄가 모두 같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동일하게 회개 할 기회를 주십니다. 그러나 만약 회개하지 않으면 큰 환난을 만나게 되고 사망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주님은 두아디라 성도들에게 회개하고 돌이켜 말씀을 지켜가는 신앙을 잘 유지해 나가면 생명을 주시고 하나님의 복이 임하게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공의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두려운 마음속에서 회개하고 돌아오면 주님의 사랑 안에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공의의 하나님은 동일하신 여호와이시기에 누구라도 상관없이 교회에 들어왔던 자들이라도 또는 밖에서 범죄의 일들을 유지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도 돌아서지 아니하면 하나님은 분명히 심판하시게 되고 큰 환난과 고통에 빠지게 되고 결국은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주님은 유혹에 넘어가는 자들이 속출하는 가운데서도 남은 자가 있다 말씀하십니다. 이런 자들에게는 다른 짐을 지워주지 않겠다 말씀하십니다.(24) 이 말씀의 뜻은 지금까지 죄악의 환경에서도 이세벨의 교훈을 따르지 않았고 믿음을 지키는 그것만으로도 너희는 그리스도의 충성된 증인으로 인정되기에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까지 지켜온 그 모습 그대로를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그대로 지키고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오늘날도 동일한 믿음의 도전을 받는 일들이 많습니다. 배교와 타협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남아 있는 신실한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믿음 굳게 지키고 살라 말씀하십니다. 남은 자로 이 세상을 살아가고 끝까지 속죄의 신앙과 구속의 확신을 가지고 믿음과 말씀을 지키며 사랑과 믿음과 섬김을 인내함으로 끝까지 지키고 더 풍성하게 이루어나갔던 두아디라 성도들처럼 힘들고 어려운 때를 만났지만 믿음으로 살아가고 말씀 유지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라는 것입니다. 시험과 환난이 많아도 끝까지 믿음 지켜가고 그 전보다 더 간절하고 열정적으로 섬기고 뜨거운 마음으로 주님을 찬송하며 더욱더 은혜를 사모하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주님은 남은 자에게 주실 두 가지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먼저 주님은 끝까지 믿음을 지킨 자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라 약속하셨습니다. 이 권세는 예수님이 사탄과 싸워 승리하게 되어 받게 된 권세입니다. 모진 환난과 시험 속에서도 끝까지 믿음을 지킨 믿음의 최후 승리자에게 동일한 권세를 주시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두 번째는 새벽 별을 주리라 약속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 22장에 예수님은 자신을 광명한 새벽 별이라 소개하셨습니다. 즉 끝까지 믿음을 지킨 남은 자에게는 예수님 자신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영광과 빛과 생명과 기쁨의 왕권을 함께 가질 수 있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믿음의 최후 승리를 거둔 자에게 최고의 영광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들은 여러분 모두 주님이 원하시는 믿음의 모습 끝까지 지켜가면서 예전보다 더 빛나게 주님 섬겨가는 모습 이 영광 이 은혜를 함께 누리게 되고 영광스럽게 주님의 보좌 우편에 있게 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