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는 요한 사도가 기록한 목회 서신입니다. 요한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는 생명, 빛, 진리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 관계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생명 되신 예수님, 빛 되신 예수님, 진리이신 예수님과 관계를 맺어 나갈 때에 생명을 얻으며, 진정한 성도로서의 삶, 하나님께 복 받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생명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진리 가운데 있어야 하며, 모든 거짓 된 것을 다 떨쳐야 하며, 죽은 시체의 상태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어두움의 것들을 다 끊어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요 복입니다.
  자, 그렇다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진정한 사귐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에 대해 본문은 신앙의 모습이 온전해져야 한다고 말씀하면서 그 모습을 세 가지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확신’(믿음)입니다(요한일서 1:1). 바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며, 육신의 옷을 입고 오심으로 하나님이 계신 것과 말씀하여 주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신 것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모든 자에게 영생 구원이 주어진 것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살아가고 있음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확신이 있을 때에 예수 그리스도와 진정한 사귐이 있는 은혜와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위해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곧 성경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모든 사역에 대해 확신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교제’입니다. 신앙은 알지 못하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깊이 사귀면서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이 말씀하는 사귐, 교제는 연합입니다.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주님과 내가 연합되는 것입니다. 내가 주님 안에, 주님이 내 안에 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게 소망이 되고, 약속이 된 하나님과의 관계,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서 실천해 나가는 것입니다. 깨닫고, 알게 된 말씀을 행하는 것입니다. 종교 개혁자 루터(Martin Luther)의 표현대로 한다면 '작은 예수'가 되는 것입니다. 바로 예수를 닮아가는 것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 때 하나님의 은혜가 공급되며, 복을 받는 것입니다.
  셋째는 ‘성결’(聖潔)입니다(요한일서 1:9). 깨끗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귀어야 할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빛 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는 어두움(죄)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므로 죄가 있는 상태에서는 절대로 하나님과 교제할 수가 없습니다. 연합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바로 죄를 자백해야 합니다. 어떤 죄든지 다 자백해야 합니다. 바로 그 때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죄를 다 용서해 주십니다. 우리를 깨끗케 하십니다. 사귐의 은혜, 복을 받게 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광의 성도 여러분! 회개가 없으면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복된 삶이 없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 하나님과 사귀는 삶의 모습이 없다면 그것은 가짜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증거, 열매가 없다면 문제입니다. 악한 세상은 육신의 정욕, 안목(眼目)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우리를 유혹합니다. 죄를 짓게 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사귐이 없게 만듭니다. 그러나 성광의 성도 여러분들은 말씀 앞에서 회개하며 살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사귀는 은혜와 복 받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