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부활주일 담임목사 설교
예수님을 만나면 (요20:11-18)
인생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안고 사는 것이라고 덴마크 철학자 키에르 케고르는 말하였습니다. 인간이 가진 모든 두려움과 불안의 근본 뿌리를 살펴보면 죽음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심도 바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입니다. 예수님은 죽으심으로 끝나시지 않고 사흘만에 부활하심으로 죽음의 세력을 모두 정복하셨음을 보셨습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더 이상 죽음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것 입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1장25절에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부활의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는 성도라면 어떤 경우에서든지 원망과 실망의 삶을 살면 안 됩니다.
 비록 제자들처럼 예수님의 손과 발의 못자국과 옆구리의 창자국을 직접 보지 못한다 할지라도 성경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성도님들에게 커다란 축복이 있을 줄 믿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부활의 신앙을 가지게 되면 모든 것이 변화 되고 모든 신앙의 모습들이 담대해지는데 크게 3가지의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부활의 신앙을 가지게 되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됩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게 되면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떠한 문제로 인하여 찾아온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어 집니다. 죽는 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죽음을 분명히 정복해 놓으셨기 때문에 영생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죽음이란 슬픔의 제목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세상의 문제로 가슴아파하고 속상해 하십니까? 부활의 주님을 만나시고 부활의 신앙을 온전히 간직하시면 그 가운데에서 기쁨을 만나게 될 줄 믿습니다.
둘째, 두려움이 변하여 담대함이 생깁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돌아가시자 두려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겁에 질려 한집에 모여서 숨어 지냈습니다. 그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부활의 신앙을 갖게 되자 그동안의 두려움은 다 사라지고 확신과 믿음이 가득찼습니다. 부활의 신앙을 가진 사람은 죽어도 삽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살아갈 때 우리는 담대하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셋째,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면 실망이 변하여 소망이 됩니다. 예수님 당시 많은 사람들은 믿었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자 실망하였습니다. 예수에게 소망을 가졌던 사람들이 실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십자가를 바라 볼 때마다 패배감이 팽배해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셔서 그들에게 다시 나타나셨습니다. 그때서야 실망했던 자들이 소망의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 세상에서의 슬픔도 기쁨으로 바뀌어집니다. 두려움도 담대함으로 바뀌어집니다. 정치하는 사람이 바뀌어진다고 해서 이 나라가 살맛나는 나라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살맛나는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양을 그냥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만나십시오,
 사랑하는 성광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는 좌절과 실망에 빠져 있는 세상 사람들에게 다른 것은 주지 못하더라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그들에게 선물하고 그들에게 알려줘서 그들도 생명길 걸어갈 수 있게 도와주는 성도님들이 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