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1월4일 담임목사 설교
 백배의 축복 (마태복음 13:18-23)

나무에 풍성한 열매가 많이 열린 것을 볼 때마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자연계는 한 알의 씨앗이 썩어서 풍성한 개체를 만들어 그 개체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선물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나 모든 씨앗이 이러한 개체를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닙니다. 본문에 살펴보면 한 알의 씨앗이 100개의 열매를 맺는가 하면, 한 알의 열매도 맺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004년 첫 주일에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주신 것은 모든 성광의 가족들이 풍성한 열매를 맺되 한 사람을 통하여 100개의 결실을 맺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한 조건을 깨달아서 올 한해 큰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
 1. 좋은 결실을 위해서 좋은 씨앗이 있어야 합니다.
씨앗이 나쁘면 농사를 망칩니다. 성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의 좋은 씨앗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이루어진 믿음의 씨앗을 말합니다. 말씀이 없는 가운데 믿음의 씨나, 헌신의 씨가 만들어지지 않습는다. 갈라디아서 6장에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래도 거둔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아무리 열심을 낸다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되어 있지 않으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도 금년 한해 좋은 씨를 준비하기 위해서 말씀을 사모하고 믿음의 씨와 헌신의 씨를 열심히 뿌려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랍니다.
 2. 참고 땀 흘려 수고하고 노력하는 필요가 있습니다.
 씨앗을 심었다고 해서 저절로 열매를 얻는 것은 아닙니다. 농부들은 농사를 지을 때 땀을 흘리며 열심을 낼 때만이 좋은 열매를 얻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라고 해서 쉬고 싶고 편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들은 가을에 맺어질 좋은 열매를 바라보며 열심을 내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5장 7절에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결실케 하기 위한 축복입니다. 이것은 길이 참고 기다리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올 한해 신앙생활을 하면서 마음에 안 맞고 힘들고 감당하기 싫을 만큼 어려운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내하면 하나님께서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3. 좋은 땅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4개의 땅이 나온다. 먼저 길가에 떨어진 씨앗이 나옵니다. 길가란 애당초 복음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돌 짝 밭은 복음을 들어도 그 때 뿐인 성도를 말합니다. 어떤 씨앗은 가시덤불에 떨어집니다. 가시덤불은 다른 식물들을 자라지 못하게 합니다. 이것은 복음을 받고 오랜 신앙생활을 하고 겉으로 보기에는 완전한 성도 같지만 그 마음에는 세상의 염려가 있고 돈에 근심이 있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럼 100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밭은 어떤 밭일까요? 그것은 좋은 밭입니다. 여기서 100배라는 것은 딱 100배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수 있는 최대치의 복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럼 좋은 밭은 어떤 밭일까요? 말씀을 아멘으로 받고 그 말씀을 마음에 품어 생활 속에서 그대로 드러내는 성도를 말합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믿음을 가지고 헌신하고 봉사하고 전도하며 모든 것을 인내할 수 있는 성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100배의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미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좋은 땅을 주셨습니다. 단지 우리가 좋은 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은 먼저 묵은 땅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묵은 땅은 빨리 갈아엎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적게 심기 때문에 그렇다. 많은 것을 심고 많은 헌신을 할 때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6장 38절의 복이 우리 성광교회에 넘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