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호세아에게 내리신 명령은 대단히 이해할 수 없는 불합리한 명령으로 보입니다. 그 명령은 음란한 여자를 아내로 취하라는 것입니다.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음란한 자식으로 낳으라고 하십니다. 받아들일 수 없는 일입니다. 어떻게 거룩한 속성을 갖고 계신 하나님이 이런 명령을 하실 수가 있습니까? 게다가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받들어 말씀을 전해야 하고, 백성들 앞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선지자에게 그런 명령을 하신 것은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이와 같은 말씀을 하셨을까요? 호세아 당시에는 슬프고 비극적인 국가의 상황이 있었습니다. 나라는 분단의 고통을 갖고 있었고, 우상 바알과 하나님을 동등한 위치에 놓고, 퇴폐적인 일들을 자행하는 등 영적으로는 타락하여 하나님의 진노 아래 놓인 상황이었습니다. 나라에 평안이 없고,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마음에 두려움이 생기면서 그것이 폭력과 타락과 죄악의 모습들로 나타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고 배반한 가운데 영적으로, 육적으로 타락한 모습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2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우상숭배와 방탕한 생활을 지적하고,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 호세아를 동원한 것입니다. ‘음란함’이라는 말은 음란한 고멜과 같이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 고멜의 모습이 바로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하나님을 섬겨야 될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서 살아가고, 죄악된 생활이 너무나 좋아서 하나님 앞에 경건의 생활과 예배를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현대의 많은 백성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습 속에 고멜이 보입니다. 우리의 가족 가운데에도 고멜이 보입니다. 어렸을 때 교회를 다녔다고 하지만 지금 교회에 다니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원의 확신은 물론이고, 예배도 없고, 예수도 없습니다. 방탕한 세상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게 살아갑니다. 그러면서도 종교가 뭐냐고 하면 기독교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고, 택한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구원의 확신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생활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과 동일하게 살아갑니다. 이런 가족들이 우리 가운데 얼마나 많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생활의 모습이 어떻습니까? 하나님은 이 백성의 신랑되셔서 여전히 사랑하고 계시는데 이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됐음에도 음란한 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면 하나님만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면 여호와의 말씀의 법칙을 따라 살아야 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호세아의 모습은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혼을 해도 음란한 아내이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모습입니다. 너는 그렇게 나를 배신하고, 떠나가도 나는 그래도 너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고멜과 같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고멜과 성도들의 가정의 식구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부르시는 것입니다. “빨리 돌아와라! 함께 살자. 다시 사랑을 회복하고, 이제 제대로 살아보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고 너무나 아파하셨습니다. 오늘 하나님은 당신이 갖고 계시는 이 사랑의 아픔을 호세아에게 느끼게 하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가족들과 태신자들을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주변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분명히 그리스도인이고, 하나님의 사람인데도 하나님 앞에 고멜과 같이 사는 모습들은 없는가? 하나님은 그걸 드러내길 원하십니다. 드러내서 어떻게 하자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을 표현하시면서 이 백성들을 아직도 사랑하고 있고, 회복시키기 원하신다는 것을 호세아에게 선포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호세아가 고멜을 데려오는데 은 15와 보리 한 호멜 반을 줘야 했습니다. 갚을 치르면서까지 그 여인을 데려와야 했습니다. 이것은 희생과 헌신을 통해서가 아니면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은 30에 팔리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모든 믿는 자가 구원받은 것처럼 호세아의 희생과 헌신으로 그 민족이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희생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아픈 마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가족을 구원하기 위해서 우리는 아픈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서 눈물 흘리며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내 불쌍한 남편, 내 아내, 내 자녀들, 내 부모님들 구원해주십시오.” 하나님 앞에 금식으로 기도하시면서 희생하고 헌신함으로 생명 구원을 이루셔야 합니다. 죄의 모습은 아파도 드러나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이 선포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고 선포해야 합니다. 호세아는 죄악에 물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선포합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호 6:1) 우리를, 그리고 우리의 가족들을 하나님께서 분명히 죄 때문에 치셔서 아프게 하셨지만 그걸 끌어안고 싸매십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회초리를 대었을 때, 자녀는 매를 맞고 편히 자도 매를 때린 부모는 편히 잘 수가 없습니다. 자녀는 상처가 아파서 울지만 부모는 가슴이 아파서 웁니다. 그리고 깨닫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모든 가정의 예수 떠나서 방황하고, 세상에 나가 온전히 신앙생활 못하고 있고, 세상이 하나님보다 더 좋다고 여기며 살아가는 가족들 모두를 하나님은 사랑하십니다. 가족이라고 항상 자비스러운 마음으로 봐서는 안됩니다. 고통스러워야 합니다. 저 영혼을 보며 아파야 합니다.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선포해야 합니다. “아직도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이 빨리 돌아와서 회복되기를 원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시고, 외치시면서 깨우쳐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우리의 신랑이시기에 고멜과 같이 살아가고 있는 나, 그리고 우리의 가족들을 하나님이 부르십니다. 여러분의 믿음의 가정으로 다시 회복되고, 모두가 함께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누리면서 하나님을 기쁘게 찬송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