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는 매년 후반기에는 새 생명을 전도하는 일을 기획하고 실행합니다. 지난주에는 우리가 전도할 태신자를 작정했는데, 이들을 태신자라고 하는 이유는 우리가 낳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아기를 출산할 때와 마찬가지로, 한 영혼 이상을 잉태하여 태중에서 잘 키워서 출산하는 것이 바로 새 생명을 찾고 전도하는 일입니다. 이 새 생명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이 생명을 품은 산모가 건강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예수님을 믿고 살아가는 신앙생활이 건강하지 못하면, 새 생명을 출산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새 생명을 품은 여러분들이 믿음 안에 강건하여서 건강한 생명을 출산할 수 있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의 시인데, 하나님의 은혜로운 계시를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본문 시편 19편은 두 개의 내용으로 나눌 수 있는데, 1절부터 6절까지는 피조세계인 우주와 대자연 속에 나타난 일반 계시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자는 내용으로, 하나님을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인 7절부터 14절까지는 특별 계시인 하나님의 말씀, 즉 율법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과 일 하시는 역사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베풀어주신 은혜와 약속하신 내용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율법 속에 나타난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말씀입니다. 19편의 앞부분과 뒷부분은 서로 주제와 문체와 형태는 다르지만, 말씀 속에 나타난 하나님을 찬양하자는 것에는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본문 7절부터 14절까지의 말씀을 율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는 이 율법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과 권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율법의 거룩한 특성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데, 첫째로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서 우리의 영혼을 소성시킵니다(7). 진리이시고 선하신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된 모든 것은 진리이고 선한 것들입니다. 특별히 율법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진리의 말씀입니다.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합니다(로마서 7:12). 성도들은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모습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표준으로 삼고 살아가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표준으로 삼고 살아갈 때, 영혼이 소성케 됩니다. 여기서 소성케 된다는 것은 새롭게 회복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겪는 슬픔과 어려움에서 벗어나고 회복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소성케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약한 믿음이 회복되고, 연약한 영성이 회복되고, 예배가 회복되는 것이 소성케 된다는 의미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붙들고 삶의 표준으로 삼아 건강한 성도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여호와의 말씀은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합니다(7). 여호와의 말씀은 어떤 시대적 상황에서든, 어떤 환경과 형편에서든 불변하고 확고한 진리입니다. 만약 여호와의 말씀을 자신의 처지와 상황에 맞게 바꾼다면 그것이 바로 이단이며 죄가 되는 일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가감될 수 없고 어떤 환경과 형편에서도 요동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경우에서도 성도들을 바른 길과 진리의 길, 그리고 생명의 길로 인도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어리석고 미련하다고 해도 불변하며 진리가 되는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살게 되면, 이 말씀이 우리를 굳건한 믿음의 삶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확실한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는 자는 세상의 유혹을 뿌리치고 진리의 빛으로 나아가는 건강한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8). 우리의 마음이 기뻐야 평안한 상태가 되고, 내가 품은 새 생명도 건강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태아는 산모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성도가 기쁨이 충만한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그가 품은 새 생명도 건강한 하나님의 자녀로 출산될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다고 했는데, 여기서 정직은 곧다, 틀림이 없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절대적으로 선하시고 정직한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말씀이기 때문에 정직한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정직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면 정직한 길, 선하고 바른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이런 정직한 길, 선하고 바른 길을 걸어가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신령한 기쁨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네 번째로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합니다(8). 여기서 순결하다는 말씀은 티가 없다, 깨끗하다, 빛이 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의 이성이나 생각을 밝게 해 주기 때문에, 온전한 판단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의가 무엇이고 죄가 무엇인지, 취해야 할 것과 취하지 말아야 할 것, 거룩한 것과 불의한 것, 이 모든 것들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말씀의 교훈을 입고 살아가는 자들은 죄의 길과 불의한 길을 버리고, 깨끗하고 바른 길을 선택하며 살아갑니다. 이러한 모습이 바로 건강한 믿음의 모습으로 이어집니다.

     다섯 번째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서 영원까지 이르게 합니다(9).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정결해야 하며, 성도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이기 때문에 정결에 힘써야 합니다. 그래야 예배에 합당한 자가 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복 받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정결한 자가 영원까지 이르게 된다는 말씀이 있는데, 이것은 말씀을 지키고 따르는 자가 영원한 행복의 보화를 누리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으로 정결케 되어져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는 자가 하나님께 기쁨이 되며, 하나님께서는 이런 자들에게 영원한 행복과 기쁨을 허락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여호와의 법은 진실하여 모두를 의롭게 합니다(9). 진실하다는 것은 확실하다, 참되다라는 뜻으로, 바위처럼 영원히 변하지 않고 참된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말씀을 안심하고 우선시며 믿고 따를 수 있어야 합니다. 말씀의 법을 따르며 순종하고 살아가게 될 때, 그 말씀은 우리를 하나님 뜻에 합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로 만들어줍니다.

     이처럼 말씀이 중요합니다. 말씀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을 통해 말씀의 능력에 대해 깨달음을 주고 계십니다. 특별히 말씀의 중요성에 대해서 본문은 이렇게 말합니다.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10).”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먹고 마심으로 인해서 신앙과 믿음이 강건해지고, 그로 인해서 우리가 품고 있는 태신자들을 건강하게 출산하는 축복을 누리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