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가 죽은 후, 여호수아가 그 자리를 이어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위대한 지도자 모세를 의지했던 여호수아에게 용기를 주시기 위해 말씀을 주셨습니다.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1:5-9).” 이 말씀을 들은 여호수아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되찾고 힘을 얻어 요단을 건널 수 있었고, 가나안을 정복한 후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게 땅도 분배해 주며, 일평생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 의지하셔서 담대하게 살아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여호수아가 자기 사역을 다 마치고 죽는 날이 가까워졌고, 마지막으로 백성들에게 당부하는 내용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여호수아는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14).” 여호수아는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신과 같이 섬기던 우상들을 치워 버려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에 앞서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출애굽의 과정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자신이 보고 겪고 체험한 이 모든 일을 설명하면서 여호수아는 오직 여호와만 섬겨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 이러한 결론을 백성들에게 호소하게 된 것입니다. 가나안 땅을 자신들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찬송하면서, 하나님을 더욱 잘 섬기며 살아가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우상과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섬기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치우고 제하여 버리신 우상들을 다시 찾아서 섬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우상 섬기는 일을 멈추고 하나님만 알고 하나님만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과 우상은 절대로 겸하여 섬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그분의 자녀가 되었고 구원받았다고 하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라고 말씀하셨습니다(5:6).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주신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 가운데 있던 우리들을 건져내주셨고, 우리의 일생동안 예비하신 은혜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하나님만 섬겨야 하며,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힘써야 할 과제라고 하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만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께서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5:7). 우리가 하나님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들, 또 하나님보다 더 사랑할 만한 것들은 도처에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나 외에는다른 어떤 것도 곁에 두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곁에 두고 그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 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고 말합니다(15).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의 이러한 믿음을 아셨고, 이런 여호수아를 사용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는 하나님 제일주의 신앙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곁에 두고, 자신과 자신의 집은 오직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만 생각하며 살아가는 자들은 이와 같이 우상이 그의 삶 속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무시하고 의식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위하고 자신이 중심이 된 자는 곧 우상들로 그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 채우게 되는 것입니다. 그게 사람이든 물질이든 무엇이든지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섬기는 것은 우상을 숭배하는 것이고 그것은 처벌받아야 할 죄입니다. 성경에 의하면 탐심도 우상 숭배입니다(3:5). 탐욕이 내 마음속에 들어와 그것을 바라고 의지하며 살아가게 될 때 그 탐욕은 우상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게 합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에는 오직 하나님만 품고 살아가시고, 날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은혜를 갈망하며 살아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도가 겸하여 섬길 때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물질입니다. 이것은 탐욕과도 관련된 것입니다. 이 세상은 오래전부터 물질주의와 황금만능주의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했던 당시에, 모세가 산으로 올라갔던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서고 하나님이 주시는 계명을 받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소요되었고, 그때 산 아래에서 모세를 기다리고 있던 백성들은 다른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론에게 와서 자신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하자, 아론은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듭니다. 그리고 무리들은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하며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숭배하였습니다(32:4). 그들은 분명히 홍해를 가르셔서 자신들을 인도하시고, 낮과 밤에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보내주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신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곧 하나님을 잊고,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금으로 송아지를 만들고 그것을 자신들의 신으로 생각했습니다. 재물이 하나님이 아니라 여호와만이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연약해서 날마다 넘어집니다. 말한 것을 지킬 수조차 없을 만큼 우리는 연약합니다. 우리의 다짐과 결심을 의지하면 실패하지만 성령을 의지하면 실패하지 않습니다. 성령의 은혜를 의지하며 다른 것에 내 마음이 빼앗기지 않도록 기도하십시오. 매일 매일 하나님께 나를 맡기고 순간순간 하나님을 의식함으로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아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모든 우상을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기로 맹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