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죄가 가볍게 여겨지고, 불법이 합법화 되어지는 시대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이와 같이 죄가 가득한 시대가 되어버린 이유는 뭘까요? 첫째로 허물과 죄로 죽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편지하면서 그들이 예전에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상태였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2:1). 허물과 죄 가운데 있는 자들은 죽은 자, 부패된 자와 같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한 가운데 죄와 가증한 일을 일삼으며 살아가게 됩니다. 여기서 바울이 말하고 있는 허물과 죄는 원죄와 자범죄를 의미합니다. 원죄는 아담의 첫 범죄로, 자연생육법으로 태어난 모든 사람들이 가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짓게 되는 모든 죄들이 바로 자범죄입니다. 허물과 죄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이 원죄와 자범죄를 포함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죄의 값은 사망이고 죽음입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죽는 자들은 지옥의 심판을 만나게 됩니다.

    또한 허물과 죄로 죽었다는 것은 영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구원받기 전, 죄의 문제를 해결받기 전에 모든 사람들이 바로 허물과 죄로 죽었던 상태에 있었습니다. 육신은 살아서 움직인다고 할지라도 그 영은 죽은 것과 같습니다. 영이 죽었다고 하는 것은 사람의 영혼이 하나님의 생명으로부터 분리되어 영원한 생명을 잃어버린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것이 바로 아담과 하와에게 일어났던 일들로, 그들이 죄를 범함으로 그들뿐만 아니라 후손들까지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이 영원한 생명을 잃어버린 자들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그 생명을 되찾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무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 가운데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악하고 부도덕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에서 전혀 동떨어진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참된 의와 선을 행하는 것을 기뻐하시는데, 무지하다보니 이러한 의와 선을 행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두 하나님을 믿지 않는 죄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로 말미암아 생명 없는 일과 악한 일이 만들어질 뿐입니다. 그래서 세상이 이렇게 악하고 죄가 가득한 곳이 되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둘째로 죄가 가득한 시대가 되어버린 이유는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 권세 잡은 자를 따랐기 때문입니다(2:2). 성도라면 어디에 속해 있든지, 또 속한 곳에서 무엇을 하든지 믿음의 법칙과 성삼위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 성경의 원리를 따르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로 인해 천국을 알고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것과 그분이 죄에 대해서 진노하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이 선이고 죄이고 악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죽은 자들이 이 모든 것을 알지 못하는 가운데 범죄를 일삼으며 살아갑니다. 세상 풍조라고 하는 것은 공중 권세 잡은 자에 의해서 만들어집니다. 이전의 에베소 성도들은 죄와 허물로 죽었던 자들이면서 동시에 세상 풍조를 따르며 살았던 자들입니다. 이로 보건대, 주일학교 교사들의 사명은 절대 작지 않습니다. 어려서부터 교회에 나오는 아이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르게 가르쳐서, 이 세상의 잘못된 풍조에 휩쓸리지 않고 공중 권세 잡은 자를 따르지 않도록 양육하는 일들이 주일학교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세상은 죄악된 곳입니다. 세상의 방식은 온갖 죄악과 불의한 것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것은 공중의 권세 잡은 자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공중의 권세 잡은 자 사탄은 이 세상 임금과 이 세상 신으로 불립니다. 이것은 이 세상을 주관하는 자가 바로 사탄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탄에게는 선이 없고 악한 것만 존재합니다. 모든 것들을 망가뜨리고 패망시키고 죽이는 것이 그의 목적입니다. 비록 그의 미끼는 달콤할지 몰라도 그 미끼를 붙잡는 순간, 멸망과 패망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이단에 들어가고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이 그 심령도 폐하고 인생도 망가지고 결국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세상이 바로 이 공중 권세 잡은 자를 따랐기 때문에 죄가 가득하고 악독과 부패가 가득한 곳이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죄가 가득한 시대가 되어버린 세 번째 이유는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함으로 본질상 진노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2:3). 여기서 육체는 죄성을 가진 몸을 의미하는데, 그 몸에서 나타나는 모든 마음과 생각까지도 죄로 물들어 있다 보니 악할 수밖에 없습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습니다(1:15). 죄악된 욕심들 중에는 돈을 사랑하는 것이 있습니다. 권력에 대한 욕심, 명예에 대한 욕심, 성적인 것에 대한 욕심들도 이것에 포함됩니다. 이 모든 세상적인 욕심들로 인하여 죄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탄을 따르고 육신의 정욕을 따르는 것이 결국 하나님의 축복의 자리에서 멀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진노만 있을 뿐입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3:36).” 그들은 죄의 고리에 묶여 있습니다. 이 고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풀지 않으면 그들은 절대로 하나님의 진노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우리 역시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들이었고,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인해 사탄과 함께 지옥불 속에 던져져야 마땅한 우리가 새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2:5-6). 이것은 중생이라고 하는 새 생명과 함께 부활에 대한 소망을 확증해주시고, 장차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하나님 자녀의 특권을 누리고 하늘의 유산을 기업으로 얻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안전합니까? 여러분들의 가족들은 안전합니까?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를 살리시고 하늘 소망을 주셨는데, 허물과 죄로 죽었던 상태로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이 사회에 갖가지 중독에 빠져서 환호성을 치며 살아가더라도 절대로 그것에 환승되어서 변질될 수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자라나는 우리 다음 세대들과 자녀들이 이러한 죄와 중독에 물들지 않도록 바르게 양육하고 눈물로 키워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자신과 가정, 그리고 교회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깨어나고 살아나서 생명의 복음을 생명 바쳐 증거하고, 온전한 믿음의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