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이스라엘과 아람이 동맹을 맺어서 못된 짓을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같은 동족인 유다를 침공하게 됩니다(열왕기하 16). 이 소식이 접한 아하스 왕은 두려워했습니다.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신앙이 있을 때는 두려움을 이겨내거나 사라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하스가 연합군의 공격 소식을 듣고 두려움에 빠지게 된 것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없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목회자들이 여러분들이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찾아가는 것처럼, 선지자 이사야는 아하스 왕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아하스는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에게, 앗수르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이사야가 이 때, 임마누엘의 징조(이사야 7:14)를 전달합니다. 임마누엘의 약속을 주신 것입니다.

언제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임마누엘의 약속입니다. 이런 약속을 우리는 기억하고 살아야 합니다.

   인생 속에서 우리들은 많은 위기를 만나게 됩니다. 위기를 만날 때마다 절망하고 불평하고, 낙담하며 믿음 없는 모습을 보이는 까닭은 우리가 임마누엘의 약속을 잃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위기에 봉착해서 불안해하는 아하스 왕에게 임마누엘의 약속을 다시금 상기시키십니다. 하나님께서 건지시고 지키시고 항상 함께 하실 것이라는 약속이 있음에도 아하스는 여전히 불안해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사야는 마헬살랄하스바스의 징조를 말하게 됩니다. 이 징조의 내용은 앗수르가 멀지 않은 미래에 다메섹과 사마리아를 노략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예언대로 앗수르와 연합했던 아람이 주전 732년에 멸망하고, 이스라엘이 주전 734년에 포로가 됩니다(열왕기하 15-16). 급기야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서 주전 722년에 패망하게 됩니다. 유다는 조금 다릅니다. 앗수르에 멸망당하기 직전까지 이르렀으나 하나님께서 구원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말씀이 이사야 810절에 있습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므로, 원수들이 우리를 해하려고 해도 그러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는 한 그러지 못합니다.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한계성은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오늘 이 말씀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인생의 문제들은 오직 임마누엘의 하나님만이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그 임마누엘로 오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유일한 구원자가 예수님이시며, 그분으로 인하여 구원을 받게 되고, 영원토록 그분의 은혜가운데 살게 됨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아하스가 불신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 증거가 바로 메시야의 오심입니다. 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실까요? 우리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해주는 이유는 단 하나, 사랑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메시야를 보내주신 것입니다.

   메시야가 우리에게 오실 때 무엇으로 오셨습니까? 평강으로 오셨습니다. 위기와 불안감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평강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우리 인생의 현실에는 평강이 없습니다. 그런 우리들에게 그 분은 평강의 왕으로, 평강의 나라를 이루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 안에 살면 평강의 나라에, 평강을 얻어 소망과 기쁨과 축복 안에 살아가게 됩니다.

   이 평강에 나라에는 구원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91-2절의 말씀에 기록된 대로 흑암이 없고, 영화롭게 되고, 빛이 비추는 나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로 인해 흑암과 사망으로 그늘진 땅에서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들은 이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빛으로 왔노라고 묘사하십니다. 이는 자신만이 우리의 인생 속의 어두움을 물리치고 우리를 구원하실 분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만나고 그 나라 안에서 살게 돼서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 아래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마태복음 4장 말씀에서 마태가 이사야 본문의 이 내용들을 인용하며, 예수님의 오심으로 인해 이 모든 일들이 성취되었다고 합니다. 빛으로 영화롭게 된 이 나라가 창성케 되고, 번성케 됨을 말합니다. 평강의 왕으로 오신 그분 안에서 거하게 될 때, 우리는 즐겁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어깨에 지워진 무거운 죄와 인생 굴레의 멍에를 벗겨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나라는 정의와 공의에 의해서 다스려지는 곳입니다. 6-7절 말씀에는 오실 그 분에 대한 이야기가 표현됩니다. 메시야가 오심은 이스라엘 회복의 절정입니다. 예수님은 놀라우신 분입니다, 그리고 우리와 같이 인성을 지니신 분입니다. 메시야는 지혜로우신 분,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뜻하신 모든 것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생명을 영원토록 보존하시는 분이십니다. 영원한 중보자가 되어주셔서 우리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하십니다.

   오늘 이 말씀에 있는 모든 것들은, 우리 모두가 이미 지식으로는 아는 것들입니다. 이 모든 것들을 이렇게 묘사하시는 것은 우리를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기억하며 끊임없이 삶 속에서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경험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참된 평안이 없습니다. 참된 평안은 오직 하나님 안에만 있습니다.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만 의지하고 바라보며, 그 분 나라에 거하고 참 평강을 영원히 누리면서 살아가는 성광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