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의 제1항을 보게 되면,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인가?”라고 물어봅니다. 아시겠지만 그 답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이를 위해서 살아갑니다. 사람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고린도전서 10:31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라는 말씀이 그 답의 근거입니다. 로마서 11:36말씀에도 모든 영광이 하나님께 속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일평생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성도된 자들의 마땅한 본분입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의 감사 시()에 해당됩니다. 다윗은 일평생 하나님 앞에만 찬송하고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기 위해서 자신의 본분을 잘 지키며 살아갔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본문을 살펴보게 됩니다. 본문에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찬송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을 기억하고 깨닫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위치와 지난날을 회고해 볼 때, 오늘 자신의 모습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게 됐다는 것을 고백하고 찬송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고 감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광교회는 금년에 설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625일에는 감사예배, 임직, 원로장로 추대와 은퇴식이 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이유가 되어야 합니다. 50년 동안 하나님께서 성광교회를 지켜주신 것, 우리 인생에 함께 하셔서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베푸신 은혜로 오늘 우리가 존재함에 감사하며 찬송해야 합니다.

   먼저 오늘 성경 말씀에서 1-3절은 다윗이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감사의 대상이 되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묘사합니다. 성경에서, 특히 시편에서 하나님을 노래할 때 반석, 산성, 요새와 같은 단어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오늘 성경말씀의 내용들도 시편 18편에도 등장하는 말씀의 내용들입니다. 반석은 요동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환난이 닥치고 힘들고 어려워도 요동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을 말해줍니다. 요새는 적의 침략을 막을 수 있는 성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성광교회의 인생 속에서 반석이 되어주시고 요새도 되어주셔서 건지시고 모든 환난에서 구해주십니다. 모든 상황 가운데서 보호해주십니다. 세상과의 싸움 가운데서 구해주시고 보호해주시고 이기도록 도우십니다. 우리 성광교회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 다윗은 구원의 뿌리를 언급하는데, 이는 우리를 구원하는 힘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수없이 많은 전쟁을 치루고 난관을 만나는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신실하게 늘 건져주시고 보호해주신다는 것입니다. 높은 망대라는 것은 적의 침공으로부터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묘사하는 것입니다. ‘폭력이라는 말을 번역하면 강포라는 말이 됩니다. ‘강포악한 자들의 난폭함으로 해석이 됩니다. 악한 자들이 우리를 공격해서 해를 가하고 위협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구원하셨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강력한 힘을 보이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찬송하며 하나님을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며 의지합니다. 우리들에게도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구원이 되시고 능력이 되시며 아버지이심을 믿고 승리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두 번째로, 4-7절 말씀에서는 환난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원수로부터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울로부터 계속 쫓기던 다윗은 자신의 무기력함을 뼈저리게 깨달았고, 하나님만이 자신을 지켜주실 분이시라는 것을 고백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할 때 건져주시고 구원해 주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서 역사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기도들을 항상 들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성광교회와 언제나 함께 하셨고,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공급하셨기에 우리가 살 수 있었고, 기도하실 때마다 들어주시고 응답하셨기에 우리 성광교회가 오직 은혜로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본문 8-16절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모든 환난에서 건져주시고 싸움을 이기게 하신 것만이 아니라, 기도를 들어주시며 대적들에 대해서 진노하셨다는 것을 증언합니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면 모든 원수들은 멸절당합니다. 8-9절을 보면 하나님을 의인화합니다. 주님께서 직접 그 백성들 편에 서서 대적들을 향하여 분노하시고 물리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렛소리를 내시고 화살을 날리시며 적들을 무찌르신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하십니까?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여호와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 가운데도 친히 개입하셔서 대적들을 물리치시고 자신의 능력으로 우리들을 보호하셨음을 믿고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그러하셨기에 앞으로도 우리를 책임지실 것도 믿으시길 바랍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소유하시길 바랍니다. 지난날들을 돌아보면 앞날을 확정하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이 교회를 지키시고 우리 모두를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하나님은 능력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권세를 갖고 계시며 우리를 건져내시는 분이십니다. 주님께서 대적들에게서 우리를 건져주셨고 더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우리를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계속해서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끝까지 인도하십니다. 원수들이 공격하지 않는 곳으로 천국으로 끝까지 인도하십니다. 약속하셨기 때문에 확실합니다. 이 사실을 믿으셔서 앞날에도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찬송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지금까지 은혜를 베풀어 주셨던 여호와 하나님의 손에 우리의 인생을 맡기기를 바랍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하나님을 영원토록 찬송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