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서는 목회서신이라고 불리는 바울의 편지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본서를 보내면서 교회 감독, 이단에 대한 경계, 직분자들의 자격, 교인들의 신앙성숙 등 목회에서 다뤄져야 하는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역사적으로 교회 일을 맡은 사람들이 이 책을 많이 읽으면서 도움을 받게 됩니다. 특히 노년의 바울은 디모데를 친아들처럼 여겼습니다. 그에게 기대하는 바도 크고 위해서 기도도 많이 했습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들은 매우 간결하고 구체적이면서중요한 일들을 언급하는 것을 볼 때 얼마나 사랑했는지, 얼마나 아끼고 잘하기를 기대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디모데에게 몇 가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18절에서 볼 수 있습니다. 목회뿐 아니라 신앙생활은 죄와 사탄과의 싸움을 벌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전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거룩한 전쟁에서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 대장 되신 예수님께서 지휘하시고 인도하시는 그대로 순복하여 살아갈 때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내용은 이기기 위한방법입니다. 본문은 예언을 따라 선한 싸움을 싸우며라고 합니다. 이 예언이라는 것은 개인적인 말이나 지식이 아닌, 하나님의 권위로 주어진 교훈을 일컫는 것입니다. 이는 성령의 역사 속에서 우리에게 가르칩니다. 이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우리는 선한 싸움을 다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 말씀을 지키라고 합니다. 누구와 싸워 싸워야 합니다. 왜냐하면야 할까요?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죄와 싸워야 합니다. 우리의 욕망과 우리의 정욕과 탐심, 욕망들은 성령의 생각을 대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면서 여러분의 죄악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악한 풍조를 따라가게 됩니다. 죄악된 풍조를 따라가게 되면 세속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살지만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답게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영광이 되기 위해 존재하는 우리들이 거룩함을 잃어버리게 되면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세상의 풍조뿐만이 아닌 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사탄 마귀가 우리를 공격하기 때문에 완전한 무장이 필요합니다. 예수님도 광야에서 말씀으로 승리하셨습니다. 말씀으로 모든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면 그 말씀으로 넉넉하게 이깁니다.

   두 번째는 19절 말씀에 등장합니다.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라고 합니다.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기 위한 것이 선한 싸움입니다. 이는 결국에 믿음을 지켜내고 착한 양심을 유지하고 지키기 위한 싸움입니다. 본문은 이 싸움에서 져서 파산한 사람들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싸움에서 지면 불신앙으로 몰락하고, 죄에 빠지게 됩니다.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은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착한 양심을 지니는 것입니다. 믿음을 저버리는 자는 착한 양심을 가질 수 없습니다. 양심, 신앙, 믿음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우리들도 주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선한 싸움을 다 싸워서 우리의 믿음을 잘 지키고 말씀 따라 살아가면서 말씀에 의한 착한 양심을 따라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도는 항상 말씀 안에 깨어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가까이 둬야 합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깨어있어야 합니다. 오늘 성경에는 실패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후메네오와 알렉산더라는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믿음에 관하여 파산한 사람들입니다. 교회는 이 사람들을 권징으로 치리합니다. 본문에서는 교회가 이들을 사탄에게 내줬다고 하는데 이는 출교 조치했다는 말입니다. 이런 조치를 취함은 이를 반면교사를 삼아 나머지 성도들이 살펴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길 위한 것이었습니다. 다시는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도록 이렇게 한 것입니다. ‘징계의 어원은 배움입니다. 믿음의 좋은 길로 가게하기 위해서 권징을 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렇게까지 선한 싸움을 다 하여야 합니다.

   세 번째는, ‘기도입니다. 21절에 나와 있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모두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나라를 위해서 기도해야 하고, 정치인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위정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의 내용들은 네 가지로 나뉩니다. ‘간구라는 말에는 필요라는 뜻이 있습니다. ‘필요를 채우실 분이 오직 하나님뿐이시라는 것을 인식하면서 하는 것이 간구입니다. 기도라는 단어는 무엇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기도를 하지만 우리가 하는 기도는 오직 하나님을 유일한 대상으로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유일한 신앙의 대상이시며, 유일하게 응답하실 분이심을 믿고 하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만족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도고라는 단어입니다. 과거에는 도고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했습니다. ‘도고라는 단어는 만남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이는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하는 행위라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의인이 되었고 그의 이름으로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도고의 기도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감사는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은혜, 사랑, 그리고 앞으로도 채워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을 뜻합니다. 오늘 이 기도와 간구, 도고와 감사,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의 생활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도 이와 같이 가르치면서 세상에서 선한 싸움을 다 할 수 있도록 본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디모데에게 권면하고 있는 세 가지의 내용보다 중요한 것은 바울의 삶 그 자체입니다. 어떤 삶을 살아갔기에 디모데에게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일까요? 11절의 말씀을 보면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라고 했습니다. 복음을 맡은 자로서 철저하게 사명 의식을 갖고 살았던 사람이 바로 바울이었던 것입니다. 12절에는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라고 합니다. 자신은 결코 충성되니 못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께서 충성되이 여겨주셨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아왔다는 것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과 자세로 살아왔기 때문에, 디모데에게 이런 권면의 말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성광교회 여러분들도 그렇게 살고, 최후 승리를 거두고 자녀들과 후손들에게 이런 바울과 같은 훈계를 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