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군중 소요 때, 소요를 일으켰다는 죄목으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바울은 유대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 재판을 받고 로마 총독 앞에서 다시 한 번 재판을 받습니다. 바울은 로마 황제에게 직접 재판을 받기 원한다며 상소하게 됩니다. 길고 먼 항해를 시작하게 됩니다. 바울과 그를 호송하게 되는 사람들이 수리아와 소아시아 연안을 왕래하는 무역선을 타게 됩니다. 이 배의 이름은 아드라뭇데노라는 배였습니다. 가이사랴에서 출발한 후 시돈에서 잠시 머물고, 이어 항해를 시작하니 큰 역풍을 만나게 됩니다. 항해하기가 어려워지자 루기아 지방 무라함부에 머물다가 다른 배로 갈아타고 그레데라는 미항에 들렀다가 다시 로마로 출발하게 됩니다.

   이때는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난 때였습니다. 이 지역에 폭풍이 매우 흔하게 부는 때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에는 미친 바람이라고 불리는 광풍또는 유라굴로라는 바람을 만나게 됩니다. 이 배가 바울과 여러 죄인들을 싣고 가다가 멈춰서고 어쩔 수 없이 돌아갈 수밖에 없는 이 폭풍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은 이 광풍과도 같은 상황을 수없이 만나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돌아갈 수밖에 없고, 멈출 수밖에 없는 시련들이 우리의 인생에 닥치게 됩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성도의 삶에도 이런 시련들이 마찬가지로 닥치지만, 실패는 절대로 없습니다. 따라서 두려워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는 반드시 승리하게 됩니다. 이런 광풍을 어떻게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성경의 말씀을 통해 힘을 주십니다. 우리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이런 말씀을 통하여 넉넉히 이겨내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런 풍랑으로 인해서 모든 사람들이 죽음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식량을 조금만 남겨두고 모든 물건을 바다로 던집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먹은 것조차 다 토해내게 됩니다. 이런 상황을 뱃사람들조차 견딜 수 없게 됩니다. 희망도 없고 소망도 없이 두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바람을 멈추지도 않고 모든 것을 다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살 가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바울이 일행들에게 소망을 줍니다. 22절에 바울이 모든 이들에게 안심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생명에 손상이 없을 것이라는 말씀을 희망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바울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 이런 말씀을 전합니다. 이런 말씀은 확신의 말씀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위로를 할 때는 늘 조심해야 합니다. 빈 마음으로, 믿음 없이 괜찮을 것이라고 위로하면 안 됩니다. 죽음을 느끼고 있는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 바울은 사람들에게 확신에 찬 위로의 말씀을 전하는데 우리는 그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23-24절에 그 이유가 나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바울에게 말했고, 그 말씀을 그대로 전한 것입니다. 26절 말씀에 보면 한 섬에 걸릴 것이라는 말씀조차 확신을 갖고 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죽지 않고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복된 소식을 전합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믿으면 삽니다. 이 약속에 머물면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살리시고 하나님께서 구원하십니다. 오늘 성경의 말씀처럼 바울은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믿고 그 말씀을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시고 함께 하시는 것, 그리고 그 말씀이 그 분의 약속임을 믿는 성광교회 성도들 되기를 소원합니다. 구원의 약속을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립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에게 구원을 베푸십니다. 어떤 일들을 만나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도우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채우시고 위로도 하십니다. 창세기를 보면 우물로 어려움을 겪는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위로해 주십니다.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주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열왕기상 17장에 보면 엘리야가 과부에게 두려워하지 말 것을 명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먹을 것이 없고, 희망도 안 보이는, 비가 언제 내릴지도 모르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사야 41장에 특히 두려워하지 말 것을 가르칩니다. 우리의 아버지, 우리의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신뢰하며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무엇보다 굳건하게 신뢰하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바울은 함께 배에 타고 있는 사람들도 함께 살 것이라는 말씀을 믿고 오늘 본문에 기록된 대로 확신에 찬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풍랑이 조금 잦아드니 사공들은 닻을 내리고 거룻배를 내려서 자신들의 살 길을 도모하려고 시도합니다. 폭풍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만 붙들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이 조금 상황이 나아지자 자신들의 능력을 의지하며 자신들의 방법대로 살아보려고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바울은 이런 미련한 시도를 미연에 방지합니다. 물질을 찾고 사람을 찾고 다른 세상적이며 현실적인 방법들만 찾으면 허망한 것입니다. 바울은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확신에 찬 말씀을 다시 말해줍니다. 사공들이 떠나가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약속의 말씀에 머물러야 우리 모두가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물질이나 능력으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에게만 능력이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을 분명히 아는 사람들은 오직 그에게만 능력과 구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바울의 말씀을 들은 백부장과 군인들은 거룻배의 줄을 끊어버리게 됩니다. 우리는 끊어버려야 살 수 있습니다. 세상줄을 붙들고 하나님을 붙들 수는 없습니다. 세상줄을 끊어 버려야 하나님의 줄을 붙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외에 의지하는 것이 많습니다. 너무 많습니다. 바울은 모두에게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라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이겨내기에 턱 없이 부족합니다. 소망이 없는 중에 하나님을 붙들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을 약속하셨고, 약속하신대로 저 하늘로 돌아가기까지 도우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시련 만날 때 인도자 되시고, 위로자 되시고, 보호하시며 소망을 주시며 저와 여러분들을 무사하게 이끌어주실 사랑의 하나님 되십니다. 오늘 본문의 마지막 부분을 보십시오. 모두가 무사히 상륙하여 구원을 받게 됩니다. 약속하신 말씀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말씀을 귀담아 들으시고, 믿고, 붙들고 이에 머물러 우리의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성광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