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공생에 말기에 무엇보다 강조하셨던 내용은 성령 강림이었습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이끌고, 주께서 맡기신 사명의 일들을 잘 감당하게 하시기 위해 성령님께서 오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요한복음 14-16장에 있는 말씀을 다락방 강화로 부릅니다. 거기서도 역시 예수님께서는 성령 강림과 성령의 사역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요한복음 14:26을 보시면, 성령님께서 모든 것을 가르치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들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제자들을 찾아오셨을 때도 동일하게 성령이 임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20장을 보면 예수님이 숨을 내쉬면서 성령을 받으라라고 하시는 것을 마찬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성령님께서 오실 것을 상징적으로 묘사한 것입니다. 사도행전 1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도행전 1:4-5에도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시면서 성령세례를 약속하십니다. 마침내 제자들은 오순절에 성령세례를 받습니다. 성령강림 사건은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보여줍니다. 교회의 태동이 성령강림으로서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성령 충만함이 요구됩니다. 이 교훈을 받고 성령 충만한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순절은 성경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절기입니다. 맥추절, 칠칠절, 이라고도 불리는 이 절기는 유월절과 장막절과 더불어 이스라엘 3대 절기를 이룹니다. 오순절은 무교절 주간에 처음 추수한 보리 곡식단을 안식 후 첫날인 일요일에 하나님 앞에 흔들면서 타작하는 초실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명절입니다. 곳곳에 흩어졌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모여 하나님을 찬송하는 절기였습니다.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명하신대로 예루살렘을 떠나지 아니하고 모여 있었습니다. 다 한 곳에 모여 있으면서 주님의 약속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님의 명령과 약속에 순종하고 따라가는 제자들의 모습에 성령의 약속이 완전하게 이루어진 것입니다. 순종적인 자세를 갖고 살아가는 자들이 성령 충만함을 입고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나가는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약속을 믿고 말씀에 대해 순종적이었습니다. 제자들의 이런 모습이 우리에겐 필요합니다. 말세가 되면 성도들이 모이기를 폐할 것이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데, 우리는 이 세상 풍조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두 번째로, 오늘 본문은 성령강림의 현장을 묘사합니다. 성령님은 홀연히 하늘로부터 바람처럼 임하셨습니다. 바람처럼 임한 것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사실 성령은 성경 말씀에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비둘기, 기름, , , , , 등등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성령의 속성이나 성령의 역할을 표현하기 위하여 그렇게 묘사하는 것입니다. 불이나, 비둘기 자체가 성령은닙니다. 바람으로 표현된 오늘 본문에서 그려지는 모습은, 형제가 보이지 않지만 무엇보다 분명한 성령님의 역사를 표현한 것입니다. 또한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모습으로 임하십니다. 성령님이 임하시는 것을 모든 제자들이 느낀 것입니다. 우리도 성령님께서 역사하심을 인지하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의 역사는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광의 성도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고 나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여기 자리한 성도 모두가 성령님의 존재와 임재를 믿고 경험하기를 바랍니다. 성도는 성령님을 근심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 말씀이 감동되었으면 그대로 순종하고 따라야 합니다.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는 것은 말씀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령님으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함께 굳건히 교제하고 교통하기를 소원합니다.

   세 번째로,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두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것입니다. 모두가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로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이를 흔히 방언이라고 합니다. ‘방언은 성령 충만의 표시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조롱하는 사람들이 생기곤 합니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주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능력대로 나가서 복음전하는 일들을 감당해야 합니다. 다른 언어로 말하게 하심은 사람들이 성령에 의해 사로잡힘을 받았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강하게 주장하는 혀를 성령이 사로잡아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언어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향기를 따라 살면 그 모습을 바라보고 세상 사람들이 말이 아닌 삶으로 하나님께로 나아오게 될 것입니다. 성령님의 역사에 사로잡혀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삶을 살고, 이를 통하여 온 민족이 하나님께로 나아오게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 충만을 다른 말로 성령세례라고 합니다. 성령세례는 성도들의 생애 속에서 단 한 번 일어나는 일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고 그 가운데 성령의 역사가 일어날 때 중생의 체험을 하게 됩니다. 바로 이것을 성령세례라고 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은 단회적인 것이 아닌 반복적으로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충만하다는 것은, 다른 이물질이 그릇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가득 차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말씀을 생각나게 하고 하나님의 길로 가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바로 성령 충만입니다. 그리스도인 답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성령의 은사들이 역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성령 충만입니다. 이것이 사실이기에 주님이 승천하신 후에도 사도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성령 충만이 있어야 합니다. 죄악된 모습들로 가득찬 이 세상에서 우리의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신앙의 성숙, 신앙을 위해서도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성광교회가 주님께서 오시는 그 날까지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서 있기 위해서는 성령 충만이 필수입니다.

   제자들은 성령 충만을 위해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주님의 약속을 기다렸습니다. 모여 기다리며 기도했습니다. 성령 충만을 사모한 것입니다. 이런 제자들처럼 모이기 힘쓰고, 약속을 기다리고 사모함으로 주님의 권능과 지혜와 힘을 얻고 세상 끝까지 복음 전하는 일을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성령 충만을 얻고 함께 사명을 감당하는 성광교회 성도들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