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세 번째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사건을 증거 합니다. 디베랴 호수는 갈릴리 바다 혹은 게네사렛 호수라고도 불립니다. 그곳은 예수님이 시몬 베드로와 그 형제 안드레,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부르셨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곳에 제자들이 가 있던 것은, 주님이 부활하신 날 새벽, 천사들은 그의 무덤을 찾아온 여자들에게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28:7).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이 친히 길에서 나타나셔서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28:10). 그때 그곳에 가 있던 주님의 제자들은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었습니다.

   그들 중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고 하자 다른 제자들도 함께 가겠다하고 배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복음 전도자의 사명을 내팽개치고 아예 생업으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 복음 사역의 때가 아직 되지 않았기에 이들은 자신들의 옛 생업인 고기 잡는 일을 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하며 모여 있었던 것입니다. 기다림 속에서도 먹을 것을 얻기 위해 고기를 잡으러 배에 오른 것입니다. 그러나 그 밤에 그들은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옛날로 돌아가지 말라는 중요한 교훈을 주시기 위해 간섭하신 일이었습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바닷가에 나타나셨으나 제자들은 그부니 예수님인 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하고 물으셨을 때, 그들은 없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 말씀 따라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것은 수년 전 누가복음 5장에 있었던 예수께서 베드로를 제자로 부르실 때의 사건과 비슷했습니다. 이 두 사건 모두 다 예수님의 신성의 영광이 나타난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노련한 어부였던 이들이 아무 것도 잡지 못했던 것은 주님과 함께 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아무리 노련한 어부들이라도 주님과 함께하지 않는 그 밤에 헛수고만 했고 아무 것도 잡지 못하고 실망뿐인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그렇습니다. 주님이 함께하시고, 중심 된 삶을 살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실력을 가졌어도 헛되고 헛된 것이 인생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부활하신 주님, 생명 되신 주님이 함께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사건으로 예수의 사랑하시는 그 제자인 요한이 먼저 주님이심을 발견하고는 베드로에게 주님이시다라고 말합니다. 베드로는 그 말을 듣자 겉옷을 두른 후 바다로 뛰어내렸습니다. 그의 행동은 그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얼마나 사모하고 있었는지를 잘 나타내 보여줍니다. 그는 진실히 주님을 믿고 있었고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재림의 주님을 기다리며 오늘을 사는 우리는 또한 예수님을 많이 사모하고, 기억하고, 소망하고, 기다리며 살아야 합니다.

   그들이 육지에 올라와 보니 거기에 숯불이 있었고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준비해 두신 식탁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배가 고팠을 제자들을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관심과 배려였습니다. 끝까지 양떼를 돌보시는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이십니다. 그 식탁은 은혜와 은총과 긍휼의 식탁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떡과 생선을 그들에게 주시면서 지치고 실망한 제자들을 위로하시고, 힘을 주시고, 한 없이 한 없이 주고 또 주시는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선한 목자이십니다. 주의 제자로 살아가는 이 세상, 우리의 현실에서 모든 실망과 낙망과 배고픔과 걱정과 염려를 다 돌보시고 품으시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하늘의 나는 새를 보라. 들의 백합화를 보라. 하물며 너희 일까보냐그분이 바로 나의 예수님이십니다.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올리니 그물에 가득히 찬 큰 고기가 153마리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많이 주시는 하나님, 풍성히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증거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하십니다.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자들은 세상의 일을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고 또 불확실한 미래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아시고 모든 일을 합력하여 가장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 확실하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의 뜻대로 살기만을 힘쓰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 주님을 만나 은혜와 사랑의 아침 식사를 나눈 7명의 제자들은 이 사건에 대한 증인들입니다. 제자는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며 구원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영혼만 관심을 가지신 것이 아니고, 우리의 육신의 필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십니다. 공중의 새를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를 입히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육신의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아시고 공급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추구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바로 살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그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알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은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이나 세상일에 관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택한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이며 참된 교회를 세우는 일입니다. 모든 성도들은 그 일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특히 전도자로 부름 받은 우리 제자들은 세상으로 돌아가지 말고 하나님의 일을 위해 전심전력해야 합니다. 주께서는 제자들의 사명을 일깨우시려고 그들이 그 밤에 아무것도 잡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의 일꾼으로 부름 받은 자들은 그 일의 가치를 알고 맡은 일에 충성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한 삶을 누릴 것입니다. 주님의 부활을 본 후 제자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여러분은 부활하신 주님을 믿고 소망하며 무엇 하며 살고 계십니까?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에게 교훈하신 이 말씀을 잘 듣고 주의 뜻 잘 헤아려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