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한지 40년 되던 해인 주전 141011월 초순 경, 모세의 나이는 120세로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을 때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밟은 때가 이듬해 정월 10일이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으니 가나안 입성을 2달 열흘정도 앞둔 시점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새로운 세대들에게 과거를 회상하며 설교를 하게 됩니다. 3편의 설교를 하는데 신명기 4:44-26:19에까지 있는 내용이 두 번째 설교의 내용입니다. 이 설교의 핵심적인 부분이 바로 6장입니다. 율법을 주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말씀해주고, 이스라엘이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지 말해줍니다. 4절 말씀이 6장의 말씀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라고 합니다. ‘쉐마라는 원어의 단어로 이루어진 이 부분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구절입니다. 날마다 그 말씀을 아침저녁으로 암송합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시니라고 하는 이 말씀을 따라서 지키려고 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을 우리의 쉐마라고 했습니다. 우리 성광교회 성도들은 이 말씀을 늘 새기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유일하신 여호와라는 것을 알고 믿고 살아가야 하는 것을 명령합니다. 이런 하나님을 사랑하는 백성들이 감당해야 할 의무가 바로 쉐마인 것입니다. 선택된 민족으로서 분명하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쉐마인 것입니다. 우리도 이스라엘이 고백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호와 하나님을 유일한 신으로 고백합니다. 따라서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할 때만이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세상을 따르며 죄를 범한다면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잃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정체성을 잃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징계하십니다. 구원받고 선택받은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고백하며 가르치는 정체성을 지키는 성광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다 더 자세히 바라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이 말씀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시니라고 합니다. ‘유일하다는 말씀은 하나다’, ‘모으다’, ‘통일된 하나라는 뜻을 지닙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절대적인 유일성을 가리킵니다. 많은 신들 중에 으뜸이라는 뜻이 아니고 유일하신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것들의 음성을 들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유일한 하나님이십니다. 다신론이나 범신론을 철저하게 배격합니다. 그 하나님을 섬기고 준행하는 데는 이러한 고백이 필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고백을 잃었을 때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죄를 범하게 됐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식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 모습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며 영광이 됩니다. 우리는 영적 전쟁 한가운데 있습니다. 믿음으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오직 여호와만이 유일한 하나님이라는 고백이 있어야 그 분에게서 영적인 능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은 한 분 뿐이라는 고백을 갖고 승리하는 믿음의 삶,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신앙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두 번째로, 유일하신 하나님을 사랑할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뿐이신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입술로만이 아니라 진정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유일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하다고 힘을 다하며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랑이 우리의 생활 속에 나타나야 합니다. 지난 한 주간을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어떻게 표현됐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신다면 어떻게 그 사랑을 표현하셨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시고 우리는 그의 피조물입니다. 피조물로서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고 그의 명령의 순종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의 전인격적인 사랑을 표현합니다. 우리의 전부를 다 동원해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함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마음을 다하여 사랑할 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고 우리의 삶 자체가 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뜻을 다하여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이는 성품을 다하여라고도 번역이 됐었는데, 이는 영혼또는 생명이라고도 번역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지식도 감정도 의지도 생명도 다 동원해서 하나님을 사랑할 것을 명령하는 것입니다. 온 우주 만물을 만드시고 우리가 행복하길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이런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우리 모두가 뜻과 영혼과 생명을 드려 하나님을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에 더하여 힘을 다해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힘이라고 하는 것은 육체적인 부분을 말합니다. 사람은 자신이 가치가 있다 여기는 것에 힘을 쏟기 마련입니다. 여호와께서 유일하신 하나님이라는 고백 속에서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고 힘도 다 바쳐 사랑해야 합니다. 이 힘은 물리적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힘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이 삶으로 예배할 때, 모든 것들을 동원해서 사랑하기를 바라십니다. 예배하는 것도 힘쓰는 것입니다. 아이들 가르치는 것도 교육하는 것도 힘쓰는 것입니다. 건성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살아야 합니다. 그 말씀이 우리의 모두를 지탱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모든 영역에 있어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이면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따라서 섬기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세상으로 나가서도 하나님의 백성답게 주님의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가 예배하고 하나님 섬기는 일들도 말씀대로 지키고 행해야 합니다. 신구약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권위 있는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지켜 행해야 합니다. 2절에는 우리가 평생토록 지켜야 하는 말씀임을 가르칩니다. 우리와 우리 아들과 손자들이 평생에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규례와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목적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부지런히라는 단어를 원어에서 살펴보면 날카롭게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칼같이 가르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집에 앉았을 때에도, 길에 행할 때든지, 누웠을 때든지, 일어날 때든지강론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든지 우리와 함께 있어야 합니다. 교회에 두고 가시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삶을 지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십시오. 말씀대로 살아가십시오.

   오늘 성경의 말씀은 쉐마의 고백을 요구합니다. 그 쉐마의 고백은 우리에게 있어서 하나님밖에 없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명령은 약속이 있는 명령입니다. 그 율법과 명령들을 지켜 행하면 들어갈 그 땅에서 날이 장구할 것이고 복을 받아 크게 번성할 것이 약속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을 의식하는 자이며 그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입니다. 약속된 복을 받아 누릴 수 있는 백성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쉐마의 고백 속에서 날마다 살아가는 하나님의 약속된 백성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