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10 주일낮예배 담임목사 설교
포기하고 만나라  (누가복음 19 : 1~10)

삭개오는 세상적인 조건으로 볼 때 행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높은 지위, 명예, 지식, 부 등 세리장으로서 살아가는 그의 모습은 누가 봐도 행복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삭개오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삭개오를 ‘잃어버린 자’로 표현하면서 그의 삶이 불행함을 암시해 주고 있습니다.
세상적인 행복의 조건을 다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는 왜 행복하지 못했을까요? 진정한 행복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인간의 행복은 돈이나 명예나 지위에 있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을 얼마나 진심으로 만나느냐에 있습니다. 삭개오는 그가 가진 모든 것을 포기했지만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에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1. 간절한 영혼의 목마름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간절한 목마름으로 찾고 찾는 자가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삭개오는 세리장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당했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사람들과 같이 어울리면서 살아야지, 어울리지 못하면 불행한 인생입니다. 모두 삭개오를 싫어했습니다. 이러한 외로움 가운데서 그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었고 예수님만이 자신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기 시작하여 간절히 만나고자 했습니다.
그의 간절함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3절에 “보고자 하되”를 원어로 분석해보면 ‘집요하게 찾고있다’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4절 ‘앞으로 달려가 뽕나무에 올라갔다.’ 이것이 그의 간절한 마음의 표현입니다. 비록 자신이 죄인이기 때문에 사람들 앞에 나아가기가 어려웠지만, 예수님을 만나야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비록 자신이 키가 작고 사람들이 자기를 정죄한다 할지라도 달려가고 올라갔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는가? 우리들은 예수님을 만나고자 하는 열정을 마음만 아니라 결단과 행동으로 옮겨서 예수님에게 달려나갈 수 있는 영혼의 목마름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찬송함과 기도함과 봉사함과 예배하는 신앙의 생활에서 나타나 주님을 진정으로 만나는 축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2. 내 것을 포기하고 만나야만 합니다.
 뽕나무 위에 있는 삭개오를 본 예수님은 삭개오가 속히 내려올 것을 요구하시며 그의 집에 거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삭개오의 마음이 불행해져 있음을 아셨고 그가 주님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도 다 아시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삭개오의 죄를 본 것이 아니고 그가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보신 것입니다. 이때 삭개오는 그의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에게 주고 또한 토색한 것이 있으면 4배나 갚겠다고 예수님께 말씀드립니다. 그것도 곧바로 실행 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이것은 자신이 죄인임을 예수님께 고백하고 뉘우치는 것입니다. 또한 행복의 조건으로만 생각했던 돈을 포기한 것입니다. 돈을 포기하고라도 예수님 만나야만이 행복해지니까  돈은 필요없다고 하는 고백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왜 삭개오처럼 내 것 포기하고 예수님 만나겠다. 내 생활 포기하고 예수님 만나야겠다는 행동이 안되는 것일까? 내 것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면 참된 평안과 행복과 감사를 만날 수 있는데 아까워서 못버리면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매번매번 똑같은 죄책감에 싸여 살면서 아까워서, 습관이 되어서 내 생활을 못 버리면 예수님을 만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