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일 주일낮예배 담임목사 설교
언제라도(마14:22-33)

 (예수님께서 바다 위로 걸어오신다)
제자들: (이것을 보고 놀라 소리지른다) 유령이다!
예수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베드로 :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위로 오라 하소서
예수님 : 오라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위로 걸어 예수께로 간다. 이때 바람을 보고 무서워하며 바다에 빠져든다.)
베드로 : (소리지르며 말한다.)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베드로를 붙잡으시며 말씀하신다.)
예수님 :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손을 잡고 함께 배에 오르고 바람이 그친다.)
배에 있는 사람들: (예수께 절하며)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고 성공하고 싶어 합니다. 사람들은 종종 행복과 불행을 운명의 탓으로 돌리지만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운명을 믿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창조하심의 원리에 따라 ‘힘들고 갖춰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라도 우리가 어떤 힘을 기울이냐에 따라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개척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본문의 말씀을 시나리오 형식으로 적은 위의 사건은 베드로의 실패를 통해 성도로서 어떤 내면을 가지고 살아야 하나님 안에서 성공하는지 깨닫게 합니다.
  위의 말씀은 예수님이 바다 위로 걸으신 사건과 베드로가 예수님처럼 바다를 걷다가 바다에 빠져버린 실패담만을 얘기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처럼 바다를 걷기’에 실패한 진짜 이유와 베드로의 내면적 문제가 무엇인지 몇 가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1. 두려움 : 두려움은 인생을 파멸시킵니다. 제자들은 미신적인 사고로 바다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유령으로 보았고, 바다위에 부는 바람을 보고 무서워 소리 질렀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보이는 바다의 바람이나 물결 때문이 아니라 그것으로 인해 생긴 내면의 두려움 때문에 바다에 빠진 것입니다. 주님을 믿는 우리에겐 환경에 지배받는 것이 아니라 지배하고 다스릴 담대함이 필요합니다.

2. 교만함 : 베드로의 첫 대사를 볼 때 ‘믿음이 제일 좋은 제자’같지만 이 사건의 결과를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제자들 앞에서 수제자로서 예수님처럼 되려는 교만함으로 바다로 걸어간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오직 겸손을 요구하십니다.

3. 믿음이 적음 : 예수님의 꾸짖음을 통해 이 일의 원인이 결국 ‘믿음이 적음’에 있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베드로에게 그 분량만큼의 믿음을 기대하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믿음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하나님의 기준에 차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도 합당한 분량만큼의 믿음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첫사랑을 회복하고 ‘언제라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그 마음을 지속시키며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도다. 네 믿음이 크도다”란 칭찬을 듣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히브리서 10:39에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沈淪)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는 진정한 믿음의 일꾼이 요청되는 때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 동원되는 성도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