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5일 담임목사 설교
늦은비를 맞으라 (신11:13-17)

오늘 본문은 이른비와 늦은비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른비와 늦은비를 적절히 잘 활용해야 농사가 잘되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먼저 이른비를 살펴보면 이른비는 시기는 10월부터 12월 사이에 내리는 비로서 5개월 가량의 극심한 가뭄 후에 내리는 첫비를 말합니다. 이른비가 내리기 이전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땅이 갈라지고 농사가 되질 않습니다. 따라서 이른비는 갈라지고 메마른 땅을 촉촉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부드럽게 된 땅에 씨앗을 심게 되면 식물이 잘 자라게 됩니다. 그럼 이른비의 축복이 성경에 보여주고 있는 영적인 의미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 섬기기를 게을리 하고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면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백성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시기 위하여 채찍을 가하십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하나님께 회개함으로 나아가는데 이럴 때에 하나님께서는 용서하시고 축복의 길을 열어주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죄악된 세상에서 추악한 모습으로 썩어져 가는 것을 추구하고 영혼이 황폐해져가며 믿음이 메마른 상태가 바로 이른비 이전에 극심한 가뭄의 상태인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세상 것과 죄악된 것을 쫓아가서 영혼이 메말라버리면 더 이상 열매를 바랄 수 없는 위험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회개함으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촉촉해 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이른비의 축복입니다. 이처럼 이른비는 희망이 없는 땅을 생명의 땅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광의 성도여러분! 우리의 심령의 상태를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른비가 없으면 늦은비가 와도 소용이 없습니다. 또한 늦은비 마저 닫히게 되면 그 영혼은 영원한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먼저 우리의 영적인 상태를 점검하여 하나님께 죄된 것 모두 회개하고 용서 받아 하나님이 주시는 촉촉한 이른비의 은혜를 소유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 우리는 늦은비의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늦은비는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죄로 캄캄해진 영혼들을 살리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늦은비는 5월부터 시작되는 건기 이전에 내리는 비를 의미합니다. 늦은비의 역할은 이른비로 인해 녹아졌던 땅에 씨앗이 심기워 지고 열매가 잘 자라서 추수할 시기가 되었을 때 마지막으로 그 열매가 건실하게 맺을 수 있도록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는 비를 의미합니다. 늦은 비가 내리므로 열매가 알곡으로 될 수 있습니다. 늦은비가 없으면 그 열매는 건실해지지 않아 쭉정이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늦은비의 축복을 꼭 받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이 바로 늦은비가 내리는 시기입니다. 늦은비를 맞은 성도들은 알곡의 열매를 맺어서 천국의 곡간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여 쭉정이로 남겨진 사람들은 밖에 버려져 불타없어지는 것입니다. 알곡의 신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늦은비는 성령을 통해서 내려집니다. 성도는 성령의 단비를 맞기 위해서 사모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성령을 사모하십시오. 사모하는 마음이 있어야 보고 싶고, 찾고 싶고, 만지고 싶은 것입니다. 성령을 사모하여 주님의 은혜를 만나고 싶어하고 주님이 주시는 축복을 누리고 싶어하는 간절함이 있기를 바랍니다. 예배가 회복되어지고, 믿음이 회복되어지며, 영성이 회복되어지는 것입니다. 오순절에 내렸던 성령의 역사가 오늘 우리 성광교회에 내려져 진정으로 하나님을 찾고 찾아 하나님이 은혜와 축복을 누리는 성도님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