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29일 담임목사 설교
은혜를 받는 사람 (요5:1-9)

2000년 예수님 당시에 일어났던 기적의 역사들이 오늘날에는 일어날 수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기적의 사건은 이미 지나갔지만 기적을 일으키셨던 하나님은 그때나 오늘날이나 그대로 계시기 때문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당시의 기적이 오늘날에 매우 드물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요? 기적을 필요로 하는 사람도 그대로 있고 예수님도 그대로 계시는 데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요? 오늘날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참다운 믿음입니다. 참다운 믿음이 없으면 아무런 기적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 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살아있는 신앙이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문의 베데스다 연못에는 많은 병자들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예수님께서 38년 된 병자를 고쳐줌으로 인해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필요한 부분들을 잘 지적해 주고 있습니다. 38년 된 병자는 하나님의 은혜로 병고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께 값없이 받는 선물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선물을 아무나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환자들 가운데 38년 된 환자만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그가 예수를 만남으로 은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설교 듣는 사람은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은혜받은 사람은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사람이요 은혜받기를 간절히 사모한 사람입니다. 그럼 은혜는 누가 받는 것일까요?
 첫째는 기다리는 사람이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38년된 병자는 아무런 소망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베데스다 연못에 물이 동하기를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비록 조건과 환경이 좋지 않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축복을 기다리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좋지 못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며 기다리는 성도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아시고 38년 환자를 고쳐주셨던 것처럼 기적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면 믿겠습니다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실 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라는 믿음의 소유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 세상과 사람에 대한 기대를 버려야 합니다. 당시 38년 병자를 베데스다에 던져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또한 그 역시 그런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부질없는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신앙은 세상과 주님을 동시에 소유할 수 없습니다. 세상을 선택하면 주님을 버려야 합니다. 진정한 성도는 세상에 미련을 두지 않습니다. 세상에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세상에 우리가 의지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세상에 기대를 가지고 있는 성도가 있다면 빨리 포기하십시오. 사람은 의지의 대상이나 소망의 대상이 될 수는 없습니다. 믿는 자의 소망은 오직 예수 뿐 입니다.
 셋째, 자신의 실패를 인정해야 합니다. 인생은 경쟁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패배한 인생임을 인정하고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우리의 죄악을 하나님 앞에 다 내려놓고 주님을 붙들 때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자신을 간절히 찾는 자와 함께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값없는 은혜가 우리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공급되어지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광교회 성도 여러분! 오늘 성경의 38년된 병자처럼 비록 좋지 못한 환경에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리며 세상과 사람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붙들어서 실패한 인생에서 성공하는 인생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귀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