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사야 10장의 말씀은 택한 백성들의 죄악을 징계하시기 위해서 일시적인 도구로 사용하신 앗수르의 패망을 예언하는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그 날에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메시지가 선포됩니다. 앗수르의 세력이 확장되던 시기에는 온 이스라엘이 죄악에 빠져 있었습니다. 지도자들도 영적이나 육적으로 타락해 있었습니다. 1절과 2절의 말씀을 보면 약한 자들을 착취하는 지도자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도자들이라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백성들의 송사를 판단해야 옳습니다. 불법하게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치면 안 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에 급급했습니다. 가난하고 약한 자들이 나라의 모든 고통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었습니다. 출애굽기 236, 레위기 1915절 등의 말씀들을 보아도, 하나님은 자신의 공의와 법 앞에 모든 이들이 평등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오히려 궁핍하고 곤비한 자들을 돌봐주는 것을 원하셨다는 것을 우리는 성경 전체를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이사야서에 등장하는 지도자들은 약자들만 착취하고 법을 무시하는 것만이 아닌,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멸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과 같은 시대에도 그 당시와 동일하게 하나님의 백성들은 바른 믿음으로 살아갈 책임이 부과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에게 말씀을 통하여 가르치시고 인도하십니다. 청종하지 아니하면, 결국에는 징계를 받습니다.

   3~4절 말씀을 보면, 재앙을 만나게 되는 백성들이 도망칠 수 없음을 말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바르게 인도하기 위해서, 연단하시기 위해서 내리시는 징계이기 때문입니다. 포로가 되고, 고난을 당해도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징계를 목적으로 삼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을 통하여 선을 이루시기 원하십니다. 징계를 통하여 백성들을 바로잡으시고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만드십니다. 이를 위하여 앗수르를 사용하셨고, 자신의 백성들을 돌이키게 만드는 그 뜻을 성취하셨습니다.

   의를 실천해야 할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악행을 일삼게 될 때,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십니다. 앗수르를 징계의 도구로 들어 사용하셨던 것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 때로는 고난을 만나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의 목적은 파멸과 멸망에 있지 않음을 우리는 믿습니다. 자신의 백성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멸망당하지 않고 구원받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자신의 자녀들을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2:6~8절의 말씀에 채찍질을 하심은 우리를 자녀로 여기시기 때문임을 명시하십니다.

   징계의 도구로 사용된 앗수르는 더욱 큰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본문 12절 말씀에 앗수르에 대한 심판이 예언됩니다. 교만은 패망의 원인이라는 것을 성경 말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완악하고 거만하며 교만한 앗수르는 하나님의 신판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징계하시는 것과 앗수르의 심판은 근본적으로 그 성질 자체가 다릅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매의 목적이 사랑이었다면, 앗수르를 향한 심판은 분노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을 남은 자라고도 부릅니다. 그런 남은 자들은 징계를 받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많은 고난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자들이 남은 자들이 되어서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자복하며 십자가를 붙들고 믿음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이런 자들을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불러주시고 쉼을 얻게 하시는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세상에서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믿음으로 묵묵히 십자가를 붙들고 걸어가는 것입니다. 말씀의 자리에 더 열심히 나아와야 합니다. 말씀으로 채워가며 살아가야 합니다. 예배의 자리에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세상의 것들은 우리의 갈증을 해소시키지 못합니다. 하나님만을 붙들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남은 자들이 돌아올 것을 분명히 예언을 하셨습니다. 그런 날이 분명이 올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믿음을 지킴으로서 언젠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오실 때, 흰 옷을 입고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영광을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 땅에 영원한 소망을 두고 살아가면 안 됩니다. 정결한 마음을 갖고 경건한 마음을 갖고 연단되어 정금같이 나오는 자들을 원하십니다.

   구약 성경에도 이런 자들이 등장합니다. 창세기 6장에 보면 노아의 가족들이 남은 자들입니다. 롯의 가족이 심판을 면하게 됩니다. 그들이 남은 자들입니다. 장자의 죽음이라는 재앙을 피하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남은 자들입니다. 스바냐서를 보면 주를 간절히 찾는 자들이 남은 자들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자들이 남은 자들입니다.

끝까지 여호와를 찾고 겸손하고 간절하게 주님을 찾으며, 남은 자가 되어 하나님의 보살핌을 받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지만, 세상이 험악하지만, 남은 자로서 온전한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면서 구원을 반드시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그런 성광교회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