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왕기상의 말씀을 봤는데, 열왕기상은 솔로몬에서 아합까지의 역사가 담겨있습니다. 이 열광기서에는 죄, 특히 우상 숭배는 죄와 멸망의 원인이 됨을 말해줍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가 잘 아는 내용입니다. 북 이스라엘 전역에 만연해 있는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 3년 가뭄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엘리야를 통하여 선포되고 갈멜산상에서 바알 숭배자들과 종교적 일전을 벌이면서 승리를 거뒀음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에 바알 숭배는 거의 국교였습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고 미워하시는 일입니다. 우상 숭배는 단순히 어떤 물건에 절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심령을 우상에게 다 팔아버리는 것입니다. 삶의 중심이 그 우상에게 속해있는 것을 말합니다. 심령이 병들고 죽어가는 것입니다. 삶이 망가지는 것입니다. 이러지만 하나님을 향한 신앙은 약화됩니다.

   엘리야는 이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만이 온 만물의 왕이시자 신이심을 선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회복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아합은 엘리야에게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너냐라며 공격합니다. 그러자 엘리야는 아합과 그의 집이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것이라며 반박합니다. 엘리야는 이런 동시에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 850명을 갈멜산에 모아달라고 아합에게 요청합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을 대신하는 사람이고, 850명의 대적자는 바알과 아세라를 대표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일은 이스라엘에 누가 진정한 왕이자 신인지 보여주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이기시는지, 우상들이 이기는지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동안에 기근이 계속되는 가운데도 우상숭배자 850명들은 잘 지냈습니다. 고난을 겪지도 아니하고 잘 살 수 있었던 것은, 왕후 이세벨이 후원을 해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난의 때에도 계속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이번 사건으로 끝이 납니다. 엘리야는 이 대결로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확인시켜줍니다.

   하나님을 버린 것이 기근의 원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했습니다. 엘리야는 이스라엘의 전 국민적인 회개가 필요한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건 격전을 벌였던 것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장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어야 했습니다. 같이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고 빛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교회가 그런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자, 사탄이 세력을 넓히게 된 것입니다.

   엘리야는 외로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잊고 바알을 섬겼습니다. 본문의 대결 당시에도 850명의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과 혈혈단신으로 맞섰습니다. 엘리야는 전국에 잘 알려진 지명수배자이기도 했습니다. 앞에 나서면 잡혀서 비참한 죽임을 당할 것은 명백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엘리야는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앞으로 나옵니다. 생명을 걸고 나간 것입니다. 담대하게, 하나님의 능력에 이끌려 나간 것입니다.

   본문에선 엘리야가 그들과 맞서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바알과 하나님 둘 사이에 머물지 말고 참 하나님을 따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습니다. 결단해야 합니다. 엘리야는 하나님 백성들의 반응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 가운데에서도 엘리야는 목소리를 높입니다. 우리에게는 절대적인 믿음이 필요합니다. 아무도 믿지 않아도 하나님을 믿는 확신 있는 믿음이 요구됩니다.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은 소리를 높이고 자해를 하면서 자신들의 신을 부릅니다. 그러나 그들의 신은 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엘리야는 제물을 나무 위에 올려놓고, 번제물과 나무 위에 물을 붓고 도랑을 채웁니다. 완전히 물로 적십니다. 그리고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라고 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구합니다. 엘리야처럼 세상의 모든 일을 보며 여호와 하나님께서 온 세상 만물과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깨닫도록 드러내야 합니다. 만천하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알리고 외쳐야 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자랑스러워하고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외쳐야 합니다. 엘리야의 간구에, 하나님은 불을 내리셔서 번제물, 나무, , 흙 그리고 도랑의 물까지 다 핥았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불로 나타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잊고 살았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잊고 살아갈 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당장 심판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마찬가지로 언제든지 도적같이 오셔서 심판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제라도 하나님을 부르고 찬송하고 경외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멸망을 향하여 나아가는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을 나타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이제라도 엘리야처럼 분발하여 오늘 하나님의 말씀이 증거되도록 하고, 그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잘못된 나의 모습을 회개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 우리가 믿는 믿음을 굳건히 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간절히 구하며 영적 싸움을 용감하게 감당하며 승리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