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년 12월 17일에 라이트형제가 첫 유인비행기를 띄워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이 라이트형제만 비행기 연구를 한 게 아니고 다른 사람이 먼저 연구를 했고, 또 앞선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당시에 유명했던 랭리라는 박사였습니다. 이 사람은 1890년 무인비행기로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있었고, 정부에 지원을 받고 연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1903년이 들어서 10월과 12월에 두 차례 유인비행 실험을 했는데 실패를 했습니다. 그러자 언론과 사람들이 잔인할 정도로 비판을 했습니다. 랭리 박사는 그 비난을 견뎌내기 힘들었고, 의욕상실로 그만 포기상태에 이릅니다. 얼마 후 라이트형제가 유인비행에 성공을 하면서 랭리 박사와 더욱 비교가 되었습니다. 라이트형제는 랭리 박사 정도의 학력도 없고, 명성도 없습니다. 정부나 어떤 단체의 지원을 받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라이트형제가 성공했다고 해서 실패가 없었을까요? 아닙니다. 랭리 박사와 라이트형제에게 똑같이 거듭된 실패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문가인 랭리 박사는 실패를 했고, 라이트형제도 성공을 한 것이죠. 그 이유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랭리 박사는 실패를 두려워했습니다. 사람들의 비난을 견디지 못할 정도로 나약했고, 더 이상 도전하려는 마음을 들지 않은 채 피하고만 싶은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라이트형제는 달랐습니다. 서로를 위로하면서 실패의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래, 또 해보지. 또 하면 될 거 아니야. 지난번에는 무엇 때문에 실패했는지를 면밀히 살펴보고, 이번에는 실패하지 말아야지.”라며 노력하는 가운데 성공을 거둔 것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게 될 때, 몇 가지 현상들이 나타나는데 첫째,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시 실패할 것을 생각해서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둘째, 일을 미루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일을 놔두고 미룬다는 것은 기회를 죽인다는 것이고, 어려움을 오히려 더 키우게 됩니다. 셋째, 의욕을 상실하고 자기 연민에 빠지게 됩니다. 놀면서 핑계를 대며 에너지를 낭비하게 됩니다. 희망이 있어야 도전하고, 일에 투자를 할 수가 있는데 실패를 두려워하게 되면 앞서 말한 현상들과 함께 희망까지도 포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롱팰로우 시인은 “큰 희망이 지는 것은 해가 지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희망을 잃는다는 것은 사람들이 햇빛 없는 어둠 속에 갇힌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랭리 박사는 이처럼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두려움의 싸이클 속에 갇혀 도전하지 않고, 계속해서 절망하는 것입니다.

  왜 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합니까? 우리는 성경에서 모세를 이어 이스라엘을 이끌 리더로 세워진 여호수아의 모습을 통해서 그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으로부터 가나안 입성의 사명을 받게 되는데 그것은 두려워할만한 일입니다. 여호수아가 두려워할 수 있는 이유가 이 이야기에 나타나는데 첫째, 생각지도 못했던 일을 주문받았던 것입니다. 모세가 있었고, 그 뒤에서 모세가 명령하는 일만 하면 됐었습니다. 지도자로 나서 이끄는 일은 생각도 못한 일입니다. 게다가 가나안 땅이 어떤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도 먹기 전에 하나님께서 이 일을 명령하신 일이니 얼마나 부담되고 두렵겠습니까? 둘째, 이끌어야 할 백성들이 만만치 않은 백성입니다. 숫자도 많고, 툭하면 원망을 합니다. 두려웠을 것입니다. 셋째, 하필이면 위대한 지도자 모세의 뒤를 잇는다는 부담입니다. 여호수아가 만난 상황들을 보면 환경과 실패의 경험과 이미 알고 있는 지식들이 마음을 두렵게 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알기 때문에 두려워합니다. 하룻강아지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이유는 호랑이가 두려운 존재인지 몰라서 그렇습니다. 아이들도 하룻강아지처럼 두려운 걸 몰라서 덮어놓고 들이댑니다. 자전거를 배울 때도 어른들은 두려운 마음이 앞서지만 아이들은 재미있어 하면서 넘어져도 또 탑니다. 환경과 조건과 실패했던 경험들과 내가 알고 있는 지식들이 더해지면서 사람들을 두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실패는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박혀 있으면 아무 것도 못합니다. 하지만 실패는 하나님 말씀을 통해 보게 되면 이길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극복될 수 있는 것이고,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는 주님의 힘을 믿는 믿음으로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는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이걸 알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모르고 사는 사람들도 해보겠다고, 될 수 있다고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데 예수 믿는 사람들이 실패를 거듭했다고 거기서 주저앉아 일어서지 못하고, 도전하지 못하는 것은 바보입니다. KFC라는 치킨과 햄버거를 파는 세계적인 외식업 브랜드가 있습니다. 이 기업의 창시자 커넬 샌더스는 이 프랜차이즈를 만들고, 사업계약을 하기 원하는데 이 사업을 하겠다고 뛰어드는 사람이 없고, 아무도 인정을 안 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사업을 알리고, 노력을 했는데 첫 계약이 성공하기까지 1,000번이 넘는 실패를 했다고 합니다. 계속된 거절 끝에 1,009째 가서야 첫 계약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약속의 말씀을 바라보고 믿기 때문에 일을 성취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내 환경이 변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약속있는 말씀을 바라보기 때문에 그 믿음에 근거해서 이 일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성도들이 되어서 여러분의 삶 속에서도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새롭게 도전하고, 용기있게 일어나고, 또 다시 도전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세계적인 컴퓨터회사 IBM를 설립한 토마스 왓슨이 대학에 강의를 갔을 때 어떻게 하면 당신처럼 성공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 실패를 두 배로 늘리라고 말했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실패도 있습니다. 그런데 실패를 통해서 배우라는 것입니다. 이 배움과 경험으로 또 다시 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으면 정체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기회를 얻기 위해 실패를 실패로 보지 않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계속 실패할 때, 이렇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일어날 수 있도록 용기와 지혜와 믿음을 가득히 허락해주십시오.”

  우리가 두려운 환경과 현재를 갖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첫째,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으셔야 합니다. 실패한 나를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를 붙들고 계십니다. 여호와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이 절대로 버리지 않으십니다(28절). 둘째, 이기게 하심을 확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어디로 가야할지 다 정하시고(23절) 강력한 능력의 손길로 이끌어 가십니다. 우리의 걸음은 실족함이 없습니다(31절). 그 걸음을 하나님이 지키시고, 정하시고, 함께하시고, 이끌어가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실패하지만 승리는 다시 일어나는 사람의 것입니다. 복싱챔피언 홍수환은 오뚜기처럼 넘어지고 또 일어나서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어떤 것에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을 믿고, 주님의 능력으로 일어나고, 주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의지하며 승리자가 되어 성공을 거두는 성도들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