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강조하고 있는 성도들의 신앙생활 중에 한 가지가 바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궁금증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셔서 다 아시는데 왜 우리가 기도해야 할까요? 우리가 구하기 전에 먼저 주시지 왜 기도할 때까지 일을 시작하지 않으시고, 기다리시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한 가지 원칙을 볼 수가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전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원칙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아시고, 준비해놓으시지만 우리가 먼저 기도해야 하는 원칙을 정하셨고, 하나님의 뜻은 기도하는 일을 통하여 실현될 것을 작정하셨기 때문에 성도들은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내 뜻을 이루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뜻을 혼자 이루지 않으시고, 그 백성들이 기도하는 일을 통해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것이죠. 기도는 하나님과 동역하는 활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성도의 생각을 하나님의 뜻에 연결시켜서 그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가 탄원하는 일을 들어달라고 하는 요구가 아니고, 또 기도는 내 욕망을 이루려고 하나님께 강요하는 것도 아닙니다. 기도는 성도의 입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분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찾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했는데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하나님이 대답하지 않으신 겁니까? 아닙니다. 주님의 뜻이 그것이 아니라는 것으로 대답하신 겁니다. 이럴 때 우리는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있습니까? 이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 뜻을 찾고 순종하는 것이 성도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 원합니다’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한 성도가 기도할 때 응답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 역사를 믿고, 진정한 믿음 속에 기도하게 되면 그 믿음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게 될 것이고, 그 확신 속에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 내 앞에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 앞에 믿음을 가진 사람은 이루어질 것을 믿고, 하나님이 채워주실 것을 믿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실 속에 불안해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할 줄 알고, 평안할 줄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은 담대한 것입니다. 미국의 달라스 신학교가 설립된 이후 재정적인 큰 어려움을 만났습니다. 부채가 많아 회생불가능한 지경이었습니다. 결국 학장을 중심으로 이사회와 채권단이 모여서 학교문을 닫기로 결의하게 되었습니다. 문을 닫는 그 날, 이들이 모여 마지막 기도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기도하는 가운데 해리 아이온이라는 교수가 자기 기도 순서가 되었을 때 이렇게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들판과 언덕이 있고, 거기에는 수많은 소들이 키워지고 있습니다. 그 땅의 주인이 하나님이시죠? 그 소들의 주인이 하나님이시죠? 하나님, 지금 우리가 많이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소유된 소들 일부만 팔아서 우리에게 보내주십시오. 빚 좀 갚아주십시오” 그런데 기도가 거의 끝나갈 즈음,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러더니 카우보이 모자를 쓴 사람이 들어와서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나는 텍사스에서 온 사람입니다. 내가 많은 소를 키우고 있는데 그중 많은 분량을 얼마 전에 팔았습니다. 만들어진 돈으로 새로운 사업을 하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애를 썼는데 여의치가 않더군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돈 가지고 신학교에 투자를 하게 된다면 신학생을 키워서 좋은 목회자를 만들면 이것보다 뜻 깊은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그래서 이 돈이 당신들에게 필요한지 어떤지 모르지만 일단 가지고 왔습니다. 얼마 안 되지만 당신들의 필요를 따라서 받아주십시오.” 학장이 그 돈을 받고, 계수를 해보니 학교가 가진 채무의 금액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런 일들은 우리에게도 얼마든지 일어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분명하게 우리에게 약속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우리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7절)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조상을 말하는 이유는 그 조상들이 믿고 기도했더니 이루셨던 하나님, 조상을 사랑하셔서 약속한대로 복을 주셨던 여호와 하나님, 그분이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시고, 내게도 약속하셨고, 내게도 그대로 이루실 줄 믿는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 앞에 호소하며 부르짖는 것입니다. 부르짖었더니 들으시고, 보시고, 인도하여 내시는 역사가 일어났다고 성경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소리를 다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바라보셨습니다. 수없이 많은 소리들이 이 땅에 있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부르짖는 소리를 구별하여 들으십니다. 이렇게 분명히 응답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왜 우리는 기도하는 일을 게을리 하는 것입니까? 체험이 없고, 불신의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불신을 깨뜨리고, 여호와의 말씀에 대한 믿음, 약속에 대한 믿음을 간직한 채로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게 되면 여호와가 들으시고, 보시고, 인도하시고, 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지금이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가 차지해야 할 것들을 미리 준비해놓으셨고, 그 뜻이 이루어지도록 우리가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기도함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준비되어 있는 은혜와 복을 받기 위해서 기도의 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자녀된 나의 음성을 들으신다는 믿음을 갖고, 기도하면서 우리 모두가 들으시는 여호와, 응답하시는 여호와의 은혜를 누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