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교회 표어는 “주 안에 한 가족, 건강한 성광교회!”입니다. 건강하다는 말은 육신적인 것뿐 아니라 특별히 믿음과 신앙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잘 깨닫고, 그대로의 모습을 가지고 살아가는 믿음있는 모습을 말합니다.

건강한 교회와 건강한 성도의 모습들로 오늘 데살로니가 교회를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립니다. 데살로니가 지역은 무역이 활발하고, 세계 곳곳의 사람이 많이 찾는 풍성한 도시로 복음전파의 요충지였기 때문에 바울은 이곳에 교회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가운데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 많은 헬라인과 귀부인들이 예수 앞에 나아오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이들이 말씀에 감동을 받아 그리스도의 사랑에 묶여지다보니 자신들의 물질을 교회에 제공하게 되었고, 교회는 이 헌금으로 구제와 복음전도하는 일을 열심히 감당하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일 중에 유대인들의 시샘과 질투가 따라오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불량배를 동원하여 소동을 일으키면서 이 소동의 원인을 교회 탓으로 돌려 바울과 실라는 더 이상 복음을 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교회를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교회 안에 이 핍박은 계속되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데살로니가 교회가 이 핍박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 매우 염려하였는데 이와 달리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으로 이 어려움을 잘 감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단순히 믿음을 잃지 않고, 지키는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대로 변화되고, 매우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했던 것이죠. 바울은 이 모습을 칭찬하며 “너희가 주 안에서 서 있다”고 편지에 기록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신앙의 모습에 대한 좋은 소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에까지 이르게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자극을 주고, 본이 되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가 어떻게 신앙생활을 했는지 살펴보면서 2010년 한 해를 출발하고, 성광교회의 좋은 소문이 이 근동에 많이 퍼져 나가 예수를 모르던 사람들이 함께 예수를 믿고 섬기는 귀한 일들이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데살로니가 교회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 것인가?
첫째,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으로 일하는 교회”였습니다. 본문 3절에 ‘믿음의 역사’라고 말하는데 이 말은 믿음의 행위, 믿음의 활동을 말합니다. 내적인 믿음이 커져서 밖으로 표출되는 행위를 말합니다. 우리 속에 믿음이 있으면 이 믿음이 가만히 있지를 않습니다. 믿음이 밖으로, 행동으로, 삶으로 나타날 때 그것이 신앙의 생활이 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믿음은 대표적으로 복음전파하는 일로 나타났습니다. 성광교회에도 명령으로 주어진 이 복음전파의 일을 믿음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복음이 우리의 전유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구원하셔서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하신 사람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바울처럼 복음증거에 열심을 다했던 것입니다. 복음증거는 두 가지 의미로 생각할 수 있는데 하나는 예수와 구원의 길을 전파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성도들을 말씀으로 가르치고, 훈련시키고 양육하는 것입니다. ‘구역’이 만들어진 이유는 구역이 서로 살피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연약한 사람을 일으켜주고, 어려운 일을 만날 때 서로 기도해주는 사랑의 공동체, 말씀을 나누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신앙의 공동체가 되라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모습이 바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잘 감당했기에 데살로니가 교회는 칭찬을 받았던 것입니다.
둘째, “사랑으로 수고하는 교회”였습니다. ‘수고’라는 단어는 육체적인 피로를 일으킬 만큼 최선을 다해 고된 일을 감당할 때 사용합니다. 진정한 사랑에는 희생과 수고가 따라오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를 지시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고, 이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한 이들도 그 사랑에 감격하여 주님처럼 희생을 감당하고, 기쁜 마음으로 수고하며 섬겼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핍박받는 가운데서도 교회 안팎에 있는 가난하고 병든 성도들을 위해 헌금을 드려 구제하였습니다. 말로만 사랑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였습니다. 또한 그들은 교회 안에서 형제 사랑에 힘썼습니다. 성광교회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형제 사랑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구역과 전도회로 모일 때에 흠있는 자도 감싸줄 수 있고, 사랑하는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건강한 성도는 여러분의 사랑이 담긴 수고와 애씀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셋째, “소망 속에 인내하는 교회”였습니다. 우리의 환경을 핑계삼아서는 안됩니다. 인내는 힘들고 어려울 때 발생됩니다. 우리도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도, 바쁘고 피곤한 상황에도 우리가 감당해야 할 일을 최선을 다해 인내하며 감당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예수님의 재림을 소망하며 인내했습니다. 로마의 성베드로 성당 내부 천장에 그려진 ‘천지창조’라는 작품은 그림을 그릴 수 없을 정도로 병든 미켈란젤로가 인내하며 완성시킨 위대한 그림입니다. 사람들의 칭송에 그는 “이것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힘든 상황 가운데도 하나님께서 나로 견딜 수 있게 하셨고, 인내하여 완성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셨기 때문에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서 받으셔야 합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영광이라는 소망을 가지고, 믿음 속에 최선을 다해 달려가 하나님 앞에 기쁨이 된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2010년 한 해 동안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인내하고, 사랑의 수고를 하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여 좋은 소문이 퍼져 나가는 성광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