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서 예루살렘을 향해 가고 계실 때 세베대의 아들인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왔습니다. 자신의 두 아들들을 주님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있게 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다른 제자들은 비난하며 서로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다투었습니다. 이 상황을 보시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26절-27절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참된 목적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28절에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신앙 생활이라는 것은 예수님을 따라 가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가장 잘 사는 방법은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강조하는 것의 첫 번째는, ‘낮아지심’입니다. 예수님은 성육신하셨습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땅에 오신 것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하나님이 함께 역사하신 것이 바로 성육신 사건인 것입니다. 로마서 8장 3절에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장 20절에는 “그에게 잉태 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고 했고, 갈라디아서 4장 4절에 “여자에게 나게 하시고”라고 했으며, 마태복음 1장 23절에는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 처녀 마리아의 몸을 통해 탄생하신 예수님은 친히 인간의 몸을 통해 나오시는 낮아지심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두 번째는, ‘동정녀 탄생’이라는 것입니다. ‘동정녀’라는 것은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죄가 없으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인류의 대표자인 아담과 하와가 지은 ‘원죄’를 안고 자연생육법을 통해 태어나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가 없는 가운데 태어나셔야 했습니다. 죄 없으신 분이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신 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증거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 때문에 독생자이신 예수님께서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을 대신해서 돌아가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낮아지셔서 오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예수님처럼 낮아지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내 욕심과 나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을 쫓아 온전히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자신의 영광을 다 포기하셨기 때문에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것들을 포기하지 못한다면 예수님처럼 살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허클 베리 핀의 모험’, ‘톰 소여의 모험’을 쓴 ‘마크 트웨인’이란 작가는 ‘왕자와 거지’라는 책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시대적인 배경은 17세기 중엽에 영국의 헨리 8세가 지배하던 시대였습니다. 이 때, 런던에 같은 날 두 아이가 태어납니다. 거지인 톰과 왕궁의 왕자로 태어난 에드워드 튜더가 바로 두 아이였습니다. 왕자는 바깥 세상이 너무 궁금해 있던 중 왕궁 안에 거지인 톰을 보고 자기와 너무나 닮은 것을 알게됩니다. 그래서 서로가 신분을 바꾸어 왕자는 거지의 옷을 입고 세상 속으로 나가고 거지는 왕자 행세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왕자는 세상 속에 사람들이 자신을 톰으로 알고 가볍게 대하자 화를 버럭 내며 군사를 불렀으나, 웃음거리만 될 뿐 소용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때서야 비로소 왕자는 자신의 옷을 보고 ‘거지 옷을 입은 자신은 거지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왕자는 그 때부터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왕자는 신분을 버리고 편안하게 사람들을 대하고 지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이 왕자도 자기의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편안한 삶을 누릴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그의 신분을 완전히 포기하시고 이 땅에 낮아지심으로 오신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의 삶을 그대로 간직한 채로 살아간다면 신앙이 성숙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낮아지기 위해서는 나와 나의 욕심을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세상이 주는 것과 하나님이 주는 것은 비교할 수 없는 것인데, 여러분 모두가 예수님처럼 살아가시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누리며 살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께서는 종으로서 희생과 섬김으로 사신 것입니다. 본문 26절-27절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여기에 ‘섬김’이라는 단어는 ‘디아콘노스’라는 단어와 ‘둘로스’라는 단어에서 온 말입니다. 이 단어의 뜻은 ‘종’이라는 것입니다.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종’의 신분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28절에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 ‘대속물’은 ‘루트론’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의 뜻은 노예를 풀어주고 싶을 때 그 노예의 값을 치르고 풀어주는 것입니다. ‘값을 치른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희생하심으로 우리에게 자유함을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손양원 목사님을 아실 것입니다. 그의 딸 손동희 권사는 책을 통해 나환자를 돌보는 아버지를 회고하며 글을 썼습니다. 그 중 상태가 심각한 14호실을 방문하며 그들의 환부에 입을 대고 피를 빨아주었던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손목사님은 예수님처럼 낮아지고 섬기는 모습으로 나환자들을 돌보았던 것입니다. 여러분, 얼마전 성탄절을 보내며 예수님을 기념하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처럼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욕심을 다 내려 놓고 예수님처럼 낮아지셔서 살아가야 하며 여러분의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이 세상 가운데 나타나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살아가시는 여러분들이 되셔서 하나님 앞에 더욱 영광이 되어지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