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가 담겨있는 모세오경의 주제를 요약한다면 순종은 축복, 불순종은 저주입니다. 오늘 본문도 동일한 주제 하에 복과 화를 선포합니다. 율법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의 언약입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약속이고,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순종은 믿음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못합니다. 이 단순한 진리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실행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하게 순종하면 복을 주시고 불순종하면 저주가 임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복을 누리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복과 화를 선포하십니다. 이는 저와 여러분에게도 동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지켜 행하면 복을 받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자녀양육에서도 이 원리는 중요합니다. 자녀들을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로 자라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순종은 축복, 불순종은 저주라는 법칙을 알아 주께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 법칙은 한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 적용됩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이만큼 중요합니다. 나 자신부터 하나님께 순종하고, 믿음의 가정을 세워 자녀들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 양육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국가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무엇을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주님만을 섬기는 자이기를 바랍니다.

   1절을 보면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지니 조각한 것이나 주상을 세우지 말며 너희 땅에 조각한 석상을 세우고 그에게 경배하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의 해석은 내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기 때문에 너희는 우상을 만들어서도, 세워서도, 경배해서도 안 된다입니다. 그럼 우상은 무엇입니까? ‘약하다’, ‘불충분하다라는 뜻이 있고, ‘허무하다’, ‘쓸 데 없다라는 뜻이 있습니다(단수). 즉 우상은 불충분하고, 허무하고, 쓸 데 없는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우상은 엘릴림입니다. 이는 엘로힘과 비슷합니다. ‘엘로힘은 하나님을 뜻합니다. 이로 보건대 우상은 하나님과 비슷하게 불리면서 사람들을 유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겨야 하는데 미혹받아 무가치하고, 가짜인 우상을 숭배하면 안 됩니다. 우상숭배자는 멸망하게 되고, 그 사람 뿐만 아니라 공동체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이시고, 참 신이시고, 피조물이 아닌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고, 그 분만을 경외하며 섬겨야 합니다. 우상을 하나님의 자리에 갖다 놓으면 죄입니다. 죄는 불순종이고, 저주가 임하게 하는 통로입니다.

   2절을 보면 너희는 내 안식일을 지키며 내 성소를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해 주님의 백성은 안식일을 지키며 성소를 경외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안식일은 무엇입니까? 안식일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구별된 날입니다. 거룩하게 지켜야 하는 날입니다. 성소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구별된 장소입니다. 당시에 성소는 중앙 성소 1개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주의 백성들은 성소를 귀히 여기고 기쁘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점점 주의 백성들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지 않고, 성소를 떠나게 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이는 죄입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주의 백성들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고, 성소를 귀히 여겨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은 이 말씀을 어떻게 적용해야 합니까? 우리는 매일을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살아야합니다. 그 중 주일은 구별된 날입니다. 그러니 주일만큼은 귀하게 여겨 잘 지켜야 합니다. 물론 평일도 항상 주님만을 섬기며 살아야하지만 주일은 거룩하게 구별되게 지켜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자들입니다. 그러니 거룩함을 사모하고, 세속에 물들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의 더러운 것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교회 내의 물건들을 소중히 여기고 잘 써야 합니다. 정리하면 저와 여러분은 매일을 하나님 앞에 살아가되 주일은 더욱 귀히 여기고, 하나님의 성전인 나 자신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교회를 귀히 여기는 복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복된 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절에 보면 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규례는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입니다. 명령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3-13절의 말씀은 순종할 때 주어지는 복을 기록하고, 14-45절은 불순종할 때 주어지는 저주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나 자신과 후손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기를 소원해야 합니다. 3절의 준행한다는 것은 청종하고 그 말씀대로 지킨다는 의미입니다. 성경은 이 단어를 3가지로 설명합니다. 첫째는 걷는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단어로서 성도는 실제적인 삶의 현장에서 주의 말씀을 준행해야 함을 알려줍니다. 둘째는, ‘지킨다는 의미입니다. 셋째는, ‘행한다는 의미입니다. 2-3번째 말씀은 주의 백성이 하나님께 순종할 뿐만 아니라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거룩하게 살아야 함을 알려줍니다. 이러한 삶을 사는 자에게 임하는 복은 무엇입니까? 첫째, 때를 따라 주시는 넘치는 하나님의 복입니다(4-5). 이는 물질적 복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의미합니다. 둘째, 안전을 약속하십니다(6-7). 셋째, 대적들을 물리치시고 승리를 주십니다(8). 넷째, 번성과 창대의 약속입니다(9).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변함없이 백성들과 함께 하십니다(11-13). 이러한 복은 하나님께 순종할 때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본문을 자신의 백성들에게 주신 이유는 자신의 백성들이 꼭 복을 누렸으면 하는 마음에서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저주받지 않고, 풍성한 삶을 살도록 하시기 위해 주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주님의 마음을 따라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 분을 경외함으로 성경에 기록된 충만한 복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