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은 통치 말년에 타락하여 몰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다윗과의 언약을 염두에 두신 가운데에 솔로몬에게 징계를 예언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그 나라를 솔로몬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솔로몬의 신하였던 여로보암에게 주고 하나를 솔로몬의 아들에게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최고의 번영기를 누렸던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불행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왕이 될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에게는 새롭게 회복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여로보암에게는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새로운 언약의 약속이 주어진 것이고 또 솔로몬의 아들인 르호보암에게는 모든 것을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적은 것이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그들에게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1. 그런데 르호보암은?

1) 인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예언하신 일들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는 일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 원인은 아버지 솔로몬의 타락이었음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모든 일을 이루시는 여호와 하나님에게 호소하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자가 되는 일을 그는 우선적으로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르호보암은 자신이 나라의 분열을 막아보려고 세겜에 가서 열 지파 대표들과 교섭했습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고 마음이 교만하고 포악했던 것입니다. 지파의 대표들은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4)고 제안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이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리고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리라”(11)라고 했습니다. 그의 마음은 온유함이 없습니다. 겸손함이 없습니다. 그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거칠고 포악한 말을 쏟아놓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맡기신 백성에 대한 특별한 사랑도 존중함도 없었습니다.

3) 르호보암은 사람의 힘으로 모든 일을 해결하려고 하였습니다. 쫓기듯 예루살렘에 돌아왔을 때 르호보암은 전쟁으로 나라를 회복시키겠다는 생각에서 유다 온 족속과 베냐민 지파에서 군사를 모았습니다. 그때 택한 용사가 18만 명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르호보암은 하나님의 뜻을 온전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사람의 힘으로 해보려고 했지만 그의 모든 인간적 노력은 실패했습니다.

2. 여로보암은? 그도 하나님을 가까이하지 않았습니다. 열 지파가 모여서 여로보암을 중심으로 북 이스라엘왕국을 출범을 시켰는데 출범부터 문제가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가까이하지 않는 것입니다. 세겜을 수도로 삼은 여로보암은 백성들이 종교적 정신적 중심지인 예루살렘을 그리워하고 결국 자기를 등지고 그곳으로 돌아가 르호보암을 섬기게 될 것이라는 생각 속에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의 마음을 붙들어 놓기 위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섬기게 했습니다. 그는 금송아지 우상에 대해서 여호와 하나님이 얼마나 진노하셨는가 하는 것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또다시 금송아지를 만드는 악을 행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유일한 성소인 예루살렘 성전을 대신 할 산당을 함부로 지었습니다. 또 레위 자손이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았고, 율법으로 정한 장막절 715일 행사를 815일로 변경해서 지키게 했습니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것을 하나도 따르지 않고 모든 것들을 다 변경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뜯어고치고 다 바꾸어서 자기가 원하는 대로 이끌어가는 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오늘날 이단자들이 하는 것처럼 자기들이 목적한 일들을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뜯어고친 것입니다.

르호보암도 여로보암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지켜 행하고 그 뜻에 복종할 수 있는 기회, 언약의 복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그들에게 주어졌는데 모든 기회를 박차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지는 것이 기회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 이 말씀이 주어지는 것도 하나님께서 이 말씀대로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복이 될 것이라고 하는 약속된 기회입니다. 나를 쳐서 복종시키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분별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혜롭고 믿음 있는 성도들이 꼭 되셔서 하나님 앞에서 모두가 약속된 복과 은혜를 누리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