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요한의 두 번째 서신은 서머나 교회에 보내졌습니다. 서머나는 알렉산더의 후계자에 의해 주전 290년 경에 세워졌습니다. 서머나는 지중해 연안에 대단히 아름다운 곳이었고, 세워질 당시부터 로마에 충성했던 지역입니다. 로마의 보호 속에서 크게 성장한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로마의 여신을 섬기는 대형신전을 건축하는 것으로 충성심을 보였습니다. 로마숭배, 황제숭배를 시행한 지역이었고, 상업과 무역이 발달해서 오래 전부터 유대인이 자리 잡아 살았던 지역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회당을 중심으로 유대인들의 세력이 커져서 기독교인들을 핍박했던 지역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세워진 서머나 교회가 로마에게서 핍박을 받으며 많은 순교자가 발생했고, 유대인들의 박해로 인해 어려운 일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요한이 서머나 교회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설명하기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박해와 순교의 상황 가운데서 성도를 위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계시니 죽도록 충성하라는 권면으로 연결됩니다. 요한은 서머나 교회에 주님께서는 모든 존재의 처음과 나중이셔서 모든 만물을 주관하시며 부활하신 영생의 주이심을 표현했습니다. 환난과 핍박 가운데서도 우리의 주님께서 함께 하시니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의 확신 가운데서 살아가는 성도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자의 심판자가 되어주셔서 너희를 괴롭혔던 죄인들은 심판하실 것이고, 끝까지 의를 지켰던 성도들은 다시 살리시고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이 말씀은 당시 서머나 교회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서머나 교회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칭찬만 들었던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첫째로, 주님의 칭찬이 주어지고, 둘째로, 그에 따른 권면이 주어졌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와 더불어 한 마디의 책망도 받지 않은 교회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칭찬은 무엇이었습니까? 실상은 부요한 자라는 것입니다. 분명히 서머나 교회는 환난과 궁핍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로마와 유대인들에 의한 환난, 즉 신앙 때문에 육체적인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순교자도 많이 나왔습니다. 궁핍은 이러한 환난으로 인해 당하는 물질적인 어려움을 의미합니다. 신앙을 지키려고 하다 보니 로마로부터 법적인 보호를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성도는 서머나 교회를 증오했던 사람들로 인해 약탈당하고 일자리로 잃게 되고 사회적인 부당함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런 상황을 다 아십니다. 그러면서 주님은 서머나 교회가 실상은 부요하다고 합니다. 물질적으로 가난한 가운데서도 영적인 신앙상태는 풍부하고 부요했다는 것입니다. 형편이 어렵고 환경이 좋지 못한 상태에서도 신앙과 믿음을 끝까지 지켜나가는 서머나 성도들이 진정 부요한 자들이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서머나 교회의 순종과 충성을 다 아시고 기뻐하셨습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위로가 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다 아시고, 우리의 순종과 충성을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모르신다면 우리에게 소망은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다 아십니다. 14:22,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딤후 3: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주님은 믿음을 지키려는 성도의 모습을 다 아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박해하는 자들도 다 아십니다. 그래서 박해자들을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정체가 사탄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살전2:15, 유대인은 주 예수와 선지자들을 죽이고 우리를 쫓아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게 대적이 되어. 회당을 지어서 전통적인 유대주의를 주장하면서 그것을 따르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핍박하는 모임은 사탄의 회당입니다. 사탄이 유대인들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로마 법정에 계속해서 고발하면서 교회를 괴롭혔습니다. 그래서 서머나 교회의 믿음은 사탄과 싸워 이기는 승리의 믿음이었던 것입니다. 최근에 퀴어 축제가 전국적으로 열렸습니다. 소수의 그리스도인들이 동성애는 죄라고 주장하는 것은 모조리 무시해버리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과 단체들과 정치인 및 유명인들이 퀴어 축제에 참여하고 동성애가 합법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언론의 분위기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교회와 성도는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환난과 궁핍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을 지키겠노라고 고백했던 서머나 교회의 신앙인 부요한 신앙으로 살아가야 할 때인데 우리가 실상 부요한 자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현재 우리는 개인적으로 신앙에 게을러지고 나태해지게 만들며 육신의 편안함을 추구하게 만드는, 은혜의 자리보다는 쾌락을 추구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 시험들을 당하는 때입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분명하게 그 정체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탄의 선동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당하게 될 것이고, 끝까지 믿음의 지킨 성도들은 존귀하게 여김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서머나 교회가 받은 칭찬은 우리에게 교훈이 됩니다. 우리 또한 여러 어려움을 만나겠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영적인 신앙만큼은 부요한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셔서 결국 회복되고 존귀히 여김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권면의 말씀입니다. 지금까지 서머나 교회가 잘해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요한에게 장자 일어날 일들을 계시로 주셨습니다. 요한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시고 들려주신 것을 알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서머나 교회의 성도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요한은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도에게 지금 너희가 당하는 이 고난이 당장 끝나지 않을 것이기에 죽도록 충성하라고 권면합니다. 지금까지 잘해왔던 교회임을 알지만 앞으로도 환난이 계속 되어질 것이기에 죽도록 충성하라고 권면합니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던져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이는 모든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몇 사람을 핍박하고 공격하여 교회가 보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두렵게 하여 신앙을 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십 일은 때가 찬 일정 기간을 의미합니다. 이 때에는 엄청난 핍박과 두려운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과 함께 동시에 그 기간이 길지 않을 것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죽도록 충성하라는 권면을 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잘해왔는데 조금만 견디고 이기면 성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고, 회복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더 격렬하게 교회와 성도를 공격합니다. 그러나 끊임없이 주님과 교회를 깎아내리는 세대 가운데서 교회가 순교자의 믿음으로 인내하면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죽도록 충성하라는 것은 끝까지 믿음을 지켜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12:11,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순교는 하나님을 향한 충성의 확실한 표입니다. 서머나 교회의 순교자들 중 감독이었던 폴리갑은 12번째 순교자였습니다. 폴리갑은 신앙 때문에 잡혔고 군중 앞에 세워졌습니다. 그 당시 총독은 폴리갑을 회유했습니다. 예수를 부인하면 살려줄 것이라고 회유했습니다. 그 때 폴리갑은 말했습니다. 내가 86년 사는 동안 주님은 단 한 번도 나를 배신한 적이 없는데 내가 이제 와서 주님을 배신할 수는 없는 일이다. 나는 내 뼛 속까지 그리스도인이다. 그리고 그는 안식일에 화형으로 순교했습니다. 폴리갑 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가 이렇게 고백하면서 끝까지 믿음을 지켰고, 주님은 이를 칭찬하셨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어려운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믿음을 지켜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전보다 더 크고 격렬하게 교회와 성도를 핍박하는 일들이 계속되어질 것입니다. 이 때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권면하십니다. 죽도록 충성하라! 주님께서는 죽도록 충성하는 자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영광스러운 생명입니다. 천국의 시들지 아니하고 썩지 아니할 면류관을 얻어 영생을 누리며 살게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믿음을 지키지 않고, 주님을 배반하고 떠난 모든 사람들은 영광과 영생을 누리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고 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는 귀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그대로 따라가야 합니다. 말씀 속에서 얻는 확신이 있어야 이기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성과 지식과 도덕과 윤리로는 이 시대를 이길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을 믿는 믿음만이 이기게 합니다. 그리고 이기는 자만이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습니다. 둘째 사망의 해는 지옥형벌을 의미합니다. 죄인과 악인이 죽습니다. 첫째 사망이죠. 그 후 부활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영벌에 처해지게 됩니다. 이것이 영적 사망인 둘째 사망입니다. 영벌의 장소는 지옥입니다. 20: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21:8,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주님께서는 우리가 지금까지 환난과 핍박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켜오신 것을 아십니다. 앞으로는 이전보다 더 큰 환난과 핍박을 당할 것도 아십니다. 그래서 죽도록 충성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지켜 행함으로 끝까지 믿음을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주님께 칭찬받는 성광교회 성도들, 그리고 죽도록 충성하여 끝까지 믿음을 지켜 생명의 관을 얻는 성광교회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