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의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서 전도의 본거지인 갈릴리의 가버나움으로 예수님께서 돌아오시면서 조만간 당할 십자가의 고난에 대하여 제자들에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누가 더 크냐 누가 더 높은 자리에 앉느냐 하는 문제를 가지고 언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제자의 도, 진정한 제자의 길에 대해서 예수님이 가르치십니다. 지난 일 년 동안 우리가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 왔는데 잘 생각해보고 진정한 제자의 길을 걸어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제자는 겸손해야 합니다. 제자들 가운데 누가 더 크냐 하는 변론이 일어났는데 이런 경쟁심은 뿌리 깊은 죄악성인 교만과 명예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주시려고 종으로 오신 예수님의 마음과 너무 다른 것이다. 예수님께서 어린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곁에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어린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하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중에 가장 작은 그 자가 곧 큰 자니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아이의 특성은 순수성과 겸손이니 이런 어린 아이와 같은 자는 겸손한 자를 뜻하는 것입니다.

2. 제자는 관용해야 합니다. 관용은 너그럽게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요한이 전도여행에서 있었던 일을 예수님께 얘기합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어 쫓는 일을 보았고 그래서 그 건방진 자를 야단하고 그 일을 엄히 금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칭찬 대신 예수님은 오히려 그들이 행하는 것을 금하지 말라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오히려 너희를 위하는 자니라고 하셨습니다. 당시에는 제자들과 함께 주님을 따르지 않았지만 예수를 믿고, 권능을 받아 예수의 이름으로 이적도 행하던 숨은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의 제자들은 자신들의 우월감과 시기심으로 주님의 권능이 자신들의 독점물인 것으로 여겼다. 여기게 관용의 정신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관용에는 한계선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 안에서입니다. 하나님을 부인하거나 성경을 잘못 풀거나, 구원의 진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면 주 안에서 형제로 여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자들이라도 미워하거나 보복심을 가지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은 원수라도 사랑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5:44)

3. 제자는 고난도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위해 예비하기 위해 제자들은 사마리아인의 마을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향해 가신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고난입니다. 유대인과 사마리아인들 간에는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에게 주여 (엘리야가 했듯이, 왕하1) 우리가 하늘에서 불이 내리도록 할까요? 그래서 우리를 받아들이지 않고 반대하는 저들을 멸할까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꾸짖으시면서 분명하게 말씀 하셨습니다.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너희 원수를 사랑하라”. 또 어떤 사람이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따르리이다라고 하자 예수님은 보잘 것 없는 여우나 새도 집이 있지만 인자는 집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을 따르겠다 결심한 제자는 이런 길을 따를 각오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4. 참 제자는 인정도 초월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주님을 따르겠다고 하면서 부친을 장사하도록 허락해 주시기, 어떤 사람은 가족과 작별을 하고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의 일보다 인간이 해야 할 도리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부모나 가족을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주님은 더 높은 명령, 더 크고 중요하고 급한 일의 우선순위를 가르치십니다. 주님을 따르는 자는 우선순위의 혼란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세상일에 대해 염려하고 걱정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고 말씀합니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 제자는 인정도 초월해야 한다고 하는 것 하나님이 주신사명이 그 어떤 것 보다 우선이다. 주님이 일 맡겨주신 것이 그 어떤 것 보다 중요하다 이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자의 길이 힘들고 고달픈 것은 맞지만 영광의 주님을 따르는 영광의 길이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가 맺어지는 복된 길이니 겸손하고, 관용하고, 고난도 각오하고, 인정도 초월한 가운데에 하나님의 영광으로 나아가는 제자의 온전한 길을 걸어가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면서 금년에 부족한 부분을 더욱 더 챙겨서 앞으로는 참 제자의 길을 온전히 걸어가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 모든 성광의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