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신앙을 위하여(마태복음26:36-46)

이번 태국 선교지에서 만난 한 선교사님의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그 선교사님과 일행이 한 지역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배를 타고 가야 하는데 4명이 타야 하는 배에 어쩔 수 없이 12명이 배를 타게 되었답니다. 인원이 너무 많다 보니 배가 그만 전복되어지고 만 것입니다. 가까스로 배를 잡고 육지까지 가서 살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4명이 탈 수 있는 배에 12명이 탔으니 배가 뒤집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이것은 바로 안전 불감증이 원인이 되어 일어난 사고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다행히 모두 생존하여 감사했지만, 사람의 미련함과 실수로 인해 일어난 인재라는 것을 선교사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수년 전에도 고속 철도를 만들면서 일어났던 부실공사의 사건이 고발되었습니다. 미리 발견되어서 참으로 다행인 일이지만, 자칫 그 공사가 그대로 진행되어졌다면 큰 사고로 사람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겠지요. 비슷한 사고가 우리나라에 연이어 일어났었습니다.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등이 무너진 것은 사람들의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무사 안일한 생각으로부터 빚어진 사고였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와 같이 많은 사람들의 안전 불감증으로 살아가는 것을 보면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지만, 우리도 이러한 문제로부터 예외가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눈에 드러나지만 않으면, 나만 손해 보지 않으면 된다는 안전 불감증이 우리 사회를 어지럽게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임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이것을 잘 알고 주의 깊게 살아가다 보면 좀 더 건강한 사회 속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살아 갈 때에 신앙의 불감증에 걸려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도들 삶의 방향은 천국 가는 길인데, 우리의 신앙 불감증으로 말미암아, 깨어 있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신앙 불감증에 쌓여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과연 다시 재림하실까?’, ‘하나님께서 과연 이 세상에 일어나고 있는 모든 사고와 사건들을 알고 계실까?’라는 신앙의 불감증으로 인해 무지한 생각 가운데 살아 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단은 우리 성도님들에게 ‘이 정도는 괜찮아’라는 생각을 집어넣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생각 속에 빠져서 영적 분별력을 잃고 삶이 무분별하게 되는 것을 모른 체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잘 되어 가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면 반드시 문제가 생기고 만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늘 깨어서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다 알고 계신다는 것을 항상 염두해 두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태국선교 중에도 한 시내에 차량을 타고 이동 중에 엄청난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여성들이 대로변에 줄을 지어 서서 관광객들을 호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대부분이 에이즈 보균 환자들이지만 그렇게 줄지어 서서 사람들을 유혹하여 돈벌이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참으로 답답한 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위험한 줄을 알면서도 그들과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인데 뭐 어때’라는 위험한 생각은 행동으로 옮겨져 큰 문제로 불거져 그것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등장하는 제자들은 예수님의 경고와 기도 중에도 완전히 잠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깨어 있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 제자들은 영적인 일들은 모른 체 깨어 있지 못하고 잠을 자며, 육신의 사고방식만을 가지고 사는 제자들이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 시대에도 우리가 이 제자들처럼 무지함이 아닌 영적 감각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요나가 그랬습니다.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니느웨로 가지 않고 다시스로 갔습니다. 그는 배 안에서 육신에 끌려 잠을 자고 있었던 것입니다. 요나는 큰 풍랑을 만났고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피할 곳은 어느 곳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번 선교 중에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 한 마을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마을 전체가 완전히 변화 되어 예수를 모두 믿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마을 사람들은 원래 이슬람교를 믿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을의 한 사람이 꿈을 꾸는데 어떤 사람이 나타나 ‘너희들이 가는 길은 죽음의 길이다 나를 따르는 길이 살길이다!’ 바로 이 꿈을 마을 사람들 전체가 꾸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마을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고 지금까지도 열심히 예수를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가를 조사해 보니 오래 전에 이 마을에 복음을 증거하고 간 선교사가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중보 기도를 쉬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기도의 힘이 바로 이러한 기적적인 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깨어 있는 성도와 깨어 있는 교회는 바로 이러한 기적을 오늘날에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신앙의 안일주의와 ‘이정도 쯤이야’하는 생각을 버리시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 기도로 깨어 계셔서 여러분들 앞에 놓여 있는 모든 문제들을 극복하시고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 하시고 거룩한 주의 일들을 세워 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살 길을 찾아 가는 하나님의 진정한 살아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