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안에서 사는 것이 은혜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안이 성도가 위치해야 할 자리입니다. 그러나 가인은 범죄한 이후에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 안에 머물기를 원치 않았던 그는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가인은 하나님의 심판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땅에만 관심을 두고 살았습니다. 세상의 것들을 마음껏 누리고 세상에서 성공하는 데만 집중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그의 인생은 결코 만족되지 못하고 방황하는 인생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인의 후손들도 역시 영적으로 늘 불안하고 만족되지 못하고 방황하는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모든 사람이 죄에 빠져 살아갔습니다. 세상이 갈수록 악으로 충만해졌고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그리고 습관적으로 죄를 지었습니다. 사람들이 가지는 모든 계획들이 악할 뿐이었고 고의적으로 악을 행하며 살았습니다. 완전히 하나님을 떠나 마음도 생각도 뜻도 다 하나님과 등진 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근심하시며 한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과 상관없이 자기 멋대로 죄를 지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시며 하나님의 마음이 쓰리고 아프고 고통스러우셨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찢어질 듯 아파 근심하시고 한탄하셨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성도된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방황하며 죄악 속에서 살아갈 때 하나님은 동일하게 가슴 아파하시며 한탄하십니다. 근심하시고 한탄하셨다는 표현은 결코 하나님이 후회하시거나 뜻을 변개하셨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죄 가운데 빠진 사랑하는 자녀를 향한 아비의 마음으로 가슴 아파하시며 한탄하신 것입니다. 이제 인류는 더 이상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물로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심판을 피할 자가 아무도 없을 정도로 인류는 타락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놀라운 내용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8) 온 인류가 타락한 상황이었고 모두가 마땅히 심판을 받아 멸절 당해야 하는 상황 가운데 노아는 하나님께 은혜를 받았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은혜가 무엇입니까? 은혜는 하나님의 용납하시고 베푸시는 호의를 받는 것입니다. 따라서 죄로 인해 더럽혀지고 타락한 우리에게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노아가 타락한 세상 속에서 완전하고 의인으로 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와 언약을 세우셨습니다.(18)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 죽지 않고 목숨을 보존하게 되었습니다. 사느냐 죽느냐 하는 것 즉 구원을 받느냐 못 받느냐는 바로 이 은혜에 달려 있습니다. 은혜가 이만큼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 은혜를 받기를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 노아는 어떻게 살았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까? 첫 번째 노아는 의인으로 살았다고 말합니다. 죄로 어두운 세상에서 노아의 신앙은 더욱 빛이 났습니다. 모두가 타락한 세상 속에서 의롭게 살았습니다. 물론 어두운 곳일수록 작은 빛도 더 밝게 보입니다. 그래서 노아의 신앙이 더욱 빛나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두운 곳에서 빛을 비추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모두가 타락한 세상 속에서 다르게 사는 것 결코 쉬운 일 아닙니다. 모두가 악을 행하고 죄를 범할 때 의를 행하고 온전하게 사는 것 정말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노아의 신앙이 귀한 것입니다. 두 번째 노아는 완전한 자였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죄악이 상식이 되어져 있는 세상에서 노아의 인격과 삶은 하나님 앞에서 완전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노아는 죄악된 세상 가운데서 자신을 지켜 성결하고 도덕적으로 살기 위해 애쓰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우리는 우리의 의지로 그렇게 살기 힘듭니다. 내가 마음먹고 똑바로 살려고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 은혜 안에서 의롭고 완전한 자로 살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세 번째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누구와 동행하느냐는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죄와 짝을 해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죄악을 누리며 살아가는 사람들과 달리 노아는 하나님과 짝하여 동행하며 살았습니다. 언제나 깊은 교제를 하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경건에 이르기를 힘쓰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앞세우며 하나님의 가르침과 명령을 따라 살았습니다. 그렇게 믿음으로 살았기에 노아는 사람들의 눈치를 안 보고 믿음으로 방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믿음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신뢰하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내 생각과 다르고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세상의 타락한 질서에 순응해서 살아가는 사람들로 가득찬 세상에서 죄 짓는 것은 일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잊지 마십시오. 우리는 성도입니다. 세상과 똑같이 어둠 속에 파묻혀서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을 이길 힘은 여호와께서 주시는 은혜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세상은 어둡지만 성도된 여러분들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히 받아 의인으로 완전한 자로 그리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