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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을 이기는 사람”

베드로전서 1:3~7

 

우리나라의 좋은 점 중에 하나가 도로 사정이라고 합니다. 선교지에 나가보면 도로 포장을 했다고 하는데도 포장 수준이 떨어지고, 곳곳마다 움푹 패였는데도 보수가 되지 않고, 비포장도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시골동네까지만 가도 콘크리트든 아스팔트든 포장이 잘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길을 놓고 볼 때 황금빛 포장도로만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의 인생길 가운데는 비포장도로도 있습니다. 멀쩡하게 생긴 길 같아서 달려가는데 갑자기 움푹 파인 곳이 있거나 불쑥 솟아난 길이 있어서 자동차가 크게 망가지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고, 엄한 돌짝길도 있고, 가시밭길도 있고, 흙탕길도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길이 바로 그와 같습니다. 그래서 옛말에 고진감래라는 말이 있죠. ‘고통이 지나가게 되면 좋은 일이 온다.’ 고통이 있다는 말입니다. 없는 게 아니라 고통이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좋은 날들이 있을 것을 암시하는 것은 바로 오늘의 고난이고, 시련이라는 말입니다. 시 66:10~12에서 우리가 통과하는 ‘불과 물’은 그냥 잔잔한 물이 아니고, 사람의 편리에 따라 사용하는 불이 아닙니다. 시련을 말하는 것입니다. 엄청난 환란을 당하게 되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그것을 통행하게 되고, 그 과정을 단련이라고 말합니다. 은과 금을 단련하는 이유는 그 뒤에 더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정말 깨끗하고, 순수한 것을 축출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성경은 오늘날의 고난이라고 하는 것이 내일의 행복과 좋은 일들을 예고하고 있다는 말씀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벧전 4:12~13에는 불시험이 있는 것은 너희를 단련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즐거워할 일이고, 영광의 날들이 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원의 일들을 위해서 때로는 시련과 어려움을 만나게 되지만 그 가운데 믿음을 가진 하나님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함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은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갈 때 많은 시련과 고통을 당할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 좋은 일들이 예고되어 있다고 말씀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련을 이기는 일들입니다. 여러분도 당하고 있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들을 믿음의 삶을 통해서 이기시고, 견디시고, 참아서 긴 터널을 빠져나가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시련을 이기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첫째, 지혜를 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곤고할 때에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생각한다는 것이 내 형편과 처지를 생각하라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일이 있을까? 내가 벗어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지?’등의 모든 것을 생각하며 그 가운데 지혜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시련을 만난 사람이 벗어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시련을 만날 때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에 대해서 하나님에게로부터 지혜를 구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구하는 사람에게 주십니다. 그래서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둘째, 꿈과 희망을 가진 사람입니다. 현실적으로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지만 꿈을 가진 사람들은 반드시 흥왕하게 되어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이 없는 사람들은 동물과도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길거리의 개나 고양이에게는 꿈이 없습니다. 역사학자 A. 토인비는 ‘역사의 연구’라는 책에서 ‘도전과 응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언제나 훌륭한 문화는 도전을 많이 받게 되었을 때 발생한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도전을 많이 받고, 그것에 응전하기 위해서 힘쓰고, 애쓰며 몸부림쳤던 민족은 위대한 문화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기후가 좋고, 풍족한 곳에서는 야만스런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문화가 발달되지 않았다고 지적합니다. 결국 시련을 통해서 더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더 좋은 일로 이끌어지는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롬 5:3~4은 환란 중에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이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룬다는 것을 소망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꿈과 희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셋째,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일에도 기도가 빠지면 안됩니다. 기도라는 것은 모든 문제에 근본적인 해답을 줍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기도하는 가운데 진정한 해답을 제시받게 됩니다. 시련과 환난을 이기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최고의 무기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해주신 겁니다.

여러분, 하나님 앞에 지혜를 구하고, 말씀을 부여잡고, 희망과 꿈을 갖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 기도를 무기로 삼는 사람들은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대로 시련을 이길 뿐만 아니라 영광의 날을 보게 될 줄 믿습니다. 그러나 오늘 진리의 말씀을 듣고도, 이런 자가 시련을 이길 수 있고, 이런 자가 영광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알려주셨는데도 그 지혜 속에 있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꿈과 희망을 갖지 못하고, 기도하는 입술이 열려지지 못한다고 한다면 이 시련 속에서 죽어져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