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는 벳세다 출신의 어부입니다. 안드레와 형제지간입니다. 베드로가 안드레와 함께 물고기 잡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이들을 부르십니다.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이에 베드로는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서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성격적인 부분 때문에 손이 많이 가고 여러 측면에서 다룸 받아야 했던 제자였습니다.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고 말씀하신 예수님께 베드로는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고 대답했습니다. 사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면 자신을 살피고 경계하고 신중해야 하는데 베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면 주의하며 신중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이 말씀을 왜 주실까?’ 고민해봐야 합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여전히 자신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은혜가 없으면 인간의 자신만만한 고백은 무용지물입니다. 실패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는 예수님과 성령님을 의지해야만 합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주님께서 말씀하시면 겸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주님께 은혜를 구해야 하고, 도움을 요청해야합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여전히 자신만만합니다. 그런데 이후 한 여종이 나아와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라고 했을 때 베드로는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했습니다. 다른 여종이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라고 말할 때는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맹세하고 부인하면서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고 했습니다. 조금 후에 곁에 섰던 사람들이 예수님의 제자라고 말할 때 저주하면서까지 예수님을 알지 못한다고 고백한 자가 바로 베드로입니다. ‘결코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는 베드로의 고백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점점 더 주님을 부인하는 반응이 강화됩니다. 주님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던 자가 주님을 부인하는 맹세를 하는 자가 되어버렸습니다. 베드로는 늘 주님과 함께 하면서 직접 가르침을 받고 훈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인을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그렇다면 저와 여러분은 어떠합니까? 우리도 동일하게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주님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주님께 자신을 맡겨야 합니다. 은혜 아니면 살 수 없는 자라는 자기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0:12입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베드로는 조심하지 않아서 넘어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때도 베드로는 주의 말씀을 듣고도 세베대의 두 아들들과 함께 잠을 잤습니다. 다시 오셔서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베드로는 여전히 잠을 잤습니다. 주님의 제자로서 깨어 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잠을 잤던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결국에는 주님을 부인하는 데까지 이르렀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날마다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왜 주시는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베드로는 주님을 부인하는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닭이 울 때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이 때 베드로는 정신 차렸습니다. 새벽 닭은 분명히 매일 울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날 주님을 부인하는 그 때에 베드로에게 닭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분명하게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했습니다. 즉 회개했습니다. 주님의 은혜에 합당하게 반응한 셈입니다. 예전에는 자신만만하고 경각심이나 영적 각성은 없었는데 새벽 닭 울음 소리에 주님의 말씀을 기억해서 회개했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주와 함께 십자가를 지고가야 하는데 나는 오늘 그 십자가를 지고 있는가? 나는 깨어 있는가? 나는 기도하며 주님께 내 자신을 맡기고 있는가? 등 여러 가지 생각해야 합니다.

  세상에서도 자기 위치를 지키지 않고 안일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대표적으로 안전불감증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뉴스에서 계속해서 반복되는 사건, 사고를 전하는데도 나에게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안일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분명히 무너지게 됩니다. 베드로도 역시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분명히 회개했습니다. 그래서 이후 예수님의 위대한 사도가 될 수 있었고,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끝까지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새벽 닭은 계속 울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영적으로 들어야 살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회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정신 차리고, 깨어 있어야 하며, 영적인 교만을 버리고, 겸손하게 주님만 의지하면서 주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의 이성으로 다 이해할 수 없더라도 주님의 말씀이라면 반드시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시편 1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베드로는 주님을 부인했던 자리를 떠나 밖으로 나갔습니다. 우리도 죄인의 길, 악한 길, 교만한 자들의 길에서 자리를 박차고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 나아왔습니다. 베드로는 이 경험을 통해 다른 자들에게 이렇게 말하게 되었습니다. 베드로전서 5:8입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 마귀를 대적하며 근신하고 깨어 있으라는 실제적인 권면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주님의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늘 깨어 기도하며 날마다 주의 십자가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사람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