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 제사장이 늙어서 그의 아들들에게 제사장 직무를 맡기고 자신은 몸과 마음도 약해져서 기도도 예전만큼 하지 않는 상태에서 전반적으로 영, 육간 약해져있었습니다. 한나가 하나님의 전에서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술 취했다고 판단할 정도로 영적으로 흐려져 있었습니다. 성경은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당시는 제사장 뿐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가 영적으로 약했던 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들조차도 무너져있었고, 제사장 직무를 담당했던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들이 이스라엘 전체적으로 무너져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채찍인 블레셋이 등장하여 이스라엘을 두렵게 합니다. 이런 가운데 엘리의 아들들이 나름 책임을 져보고자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고 전쟁에 나갔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고 불량하고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블레셋에 패하게 됩니다. 홉니와 비느하스는 전쟁터에서 죽게 됩니다. 그 아버지인 엘리는 이 소식을 듣자 의자에서 낙상사고로 죽었습니다. 이러한 비극의 소식을 엘리의 며느리가 듣게 되고, 당시 임신했던 비느하스의 아내는 아이를 낳고 죽었습니다. 그 아이의 이름은 이가봇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을 떠났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떠난 이유는 죄 때문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이가봇의 시대를 맞게 되었습니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고 전쟁에 나가서 패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이가봇의 때의 모습들이 많이 나타나있습니다. 하나님의 경외하고 예배하며 섬기는 일들이 다 무너지고 경건과 거룩함을 잃어버린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이방 민족을 채찍으로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다루십니다. 이 때 이스라엘은 고통하고 신음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이가봇의 시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에벤에셀의 때도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도우시는 때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하는 시대입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평안을 누리고 영, 육간 강건한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는 때가 에벤에셀의 때입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이가봇의 때와 에벤에셀의 때가 교차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가봇의 때와 에벤에셀의 때가 나타나는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습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 분과 동행할 때는 에벤에셀의 때를 누리는 반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를 지어 타락하면 이가봇의 때를 만나게 됩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이가봇의 시대인가? 에벤에셀의 시대인가?’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에벤에셀의 때를 만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에벤에셀의 시대를 누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신실하게 자기 백성을 위해 일하십니다. 그래서 이가봇의 시대에 사무엘 한 사람을 준비하십니다. 사무엘은 한나의 기도의 응답입니다. 그래서 한나는 하나님의 응답에 합당하게 어렸을 때부터 사무엘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사무엘은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전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스라엘 전체적으로 어둠 가운데 있을 때 사무엘은 하나님과 교제하며 자랐고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사무엘은 지도자가 되어 처음으로 한 일은 회개운동이었습니다. 삼상 7:3입니다.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렛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사무엘은 회개운동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원했습니다. 그래서 미스바로 모이라고 했고, 종일 금식하라고 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 백성들은 종일 금식할만큼 심각한 영적침체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스라엘은 사무엘을 중심으로 영적인 회복을 추구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블레셋이 쳐들어오게 됩니다. 군사적인 무장을 하지 않았던 이스라엘은 블레셋이 두려워 사무엘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무엘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기도합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블레셋에게 큰 우레를 발하사 이스라엘이 이기게 하십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미스바와 센 사이에 승전비를 세우는 데 그 이름이 에벤에셀입니다.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도우셨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인해 나타난 결과가 무엇입니까? 13-14절을 보면 이방민족으로부터의 보호로 인한 평안과 땅을 회복하였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는 삶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에벤에셀의 때는 언제, 누구에게 임합니까? 첫째, 하나님 앞에 모일 때입니다. 그리고 모이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도우심이 임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하나님 앞에 모인 자들에게 에벤에셀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둘째,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입니다. 사무엘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응답하셔서 도우시고 평안을 주셨습니다. 셋째, 온전한 번제를 드릴 때입니다. 사무엘은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엘리의 아들들은 하나님께 바쳐진 짐승도 취하고 제사를 잘 드리지 못했으나 사무엘은 달랐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온전한 번제를 드렸습니다. 그 가운데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흠향하시고 도우셨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자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